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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수계―왕수복 외―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유행가수계―왕수복 외― 流行歌手界―王壽福 外―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중앙 中央
연    도 1936-05 昭和十一年五月
면    수 207 207
기사
〓流行歌手界〓
王壽福(포리돌) 豊艶한 體格에 洋裝을하고 銀座를 걸어다닌일이 있는데 그때 銀座의 「모던뽀이」들이 뒷모양만보고 「양키껄」인줄알었음인지 「스바라시이야쓰다나!하고 感激半 「히야까시」半으로 시시덕댔드니 쑥 돌아다보는 그얼골………에 「모뽀」들 얼굴이 멀숙해서外面을하얐드라고.
流暢한 日本內地語에 목소리또한아름답고 보기에 점잔어 二十五六歲의 老熟한 主婦같으나 올봄을맞아 芳紀 담북十八歲나 十九歲라니 結婚前線에 障碍物도 많으렸다.
[사진]鮮于一仙

金連月(오케-) 王孃으로더부러 浿城의花形으로 料亭에서 만나보고저 하면 적어도 三四日前부터 豫約을해두어야한다고한다.
纖細하게 늘어진 버들같고 목소리곱기 구슬이굴름같다하며 얼굴이곱기 近代的美를 통차지하였다나?

鮮于一仙(포리돌) 平壤의 「삼바가라스」(三羽鳥)로서 王, 金, 과함께 指名되더니 「꽃을잡고」 以後突然 뜻을고처 京城으로 進出.
얼마전 三浦環女史獨唱會에 同志崔昌仙孃과 함께앉어 三浦女史의 嬌態에 자못 恍惚해진듯 서로잡어 흔드는 怪態(?). 聽衆의視線을이끄른바있었다. 改良된 民謠調를 잘한다는 最近 그의人氣는 「꽃을잡고」 時代만더하지 못한듯.
[사진]李蘭影

李蘭影(오케-) 榴子꽃피는 南海岸木浦에 出生地를둔 孃에게 最近 結婚을 「푸로포스」한 情熱의 靑年이 있었으나 보기좋게 「넉아웃」시키고 「藝術」 그것만을 爲하야 精進하겠다는 意氣沖天의氣勢. 結婚은 人生의 停留場보다는 人生의車庫이니 옳게생각한일 父母를 爲하야 孝誠이至極한 孃은 언제보아도 봄같은 微笑에 處女의純情이 넘치는것같다
그러나 「레코-드」界로 처음나올때의 孃과 相當히 「레코-드」界로 進出하야玄人이된今日의孃과는 노래와「테크닉」에 顯底한 進步가없는것같으니 웬일? 좋은 指導者가없어 그런가? 自身의硏究가 적어그럴가?
[사진]姜石燕

姜石燕(시에론) 그어느때엔가 自殺(未遂) 騷動을이르켰든일까지있으나 그것은 이미지난날의 꿈이다. 요새도 다니는지 몰르나 얼마전에「割烹과洋裁縫」을 배우러 다닌다는 新聞을 본법하다 언젠가 電車를 타다가 내리는것을본 어떤마나님한분이『아이구 으젓하게두 생겼다 어쩌면 저렇게 탐스럽게 생겼을가?』하고 感嘆再嘆 流行歌壇에好對라할王壽福孃과얼골이 번듯함이 共通 某報의代表的「모던뽀이」인 쩌날이스트」와가끔「페브멘트」(步調)를 같이한다는봄같은消息이있는만큼그는 이봄을 明朗하게맞이할게다
[사진]李錦龍

姜弘植(콜럼비아) 「술만조곰 덜자섰드면 藤原義江쯤은 問題도안될걸!」-하고 어느 親友한분이 慨然長嘆 바탕이 큼직한데다가 聲色이곱고 量이 크며 幅까지넓어 더할데없는 聲樂家의資格이 있었는데 東京의 不規則한生活에서 몸을많이 다친모양.
演劇도 잘하고 映畵에도 特才가있어 「에밀야닝스」의凛凛한風이있건만歌手로서「콜럼비야」와緣을맺고있음은생각해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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