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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계정식 외―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음악계―계정식 외― 音樂界―桂貞植 外―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중앙 中央
연    도 1936-05 昭和十一年五月
면    수 204 204
기사
〓音樂界〓
桂貞植(提琴) 三十이넘어슨지 오래이나 아직도二十三四歲의 새파란靑年같다. 海外硏磨十餘年에 提琴家로大成하고朝鮮의音樂을 海外에紹介하고 돌아온그에게 우리는 滿腔의謝意를 表한다.
潔白하고 剛毅한性格者이면서 冷靜이넘처흐르는그우에 가끔 微笑를 띄우는 그의얼골이 獨逸人의表情을 보여준다 演壇에 서서 情熱을기우려 한曲을 킬때 그의藝術의 三眛境에 뉘아니 휩쓸려들어가지않으랴. 東京에가서도 大衆의 「렛털」을 붙이고 왔고 獨逸本바닥에서도 그러하였단다. 元來人氣가 높은까닭이었든지 歸朝第一步에 「큐빗트」의 화살이 날러들어 梨專音樂科敎授 金福實孃과 約婚까지 되었다가 音樂의知己(?)인「콜러」孃이 獨逸로부터 쫒어와서 한집에 留하는바람에 前記約婚은 飛去東風「콜러」孃 歸國後 意外 그는 十四年前의愛人 金聖哲孃과 結婚하였다.
[사진] 金元福

金永吉(테너-) 軍人出身이라 맺고 끊는듯한性格과 活潑하면서도 理智的인態度? 그리고 남달리 硏究와 硏究를 거듭하는 進就性! 이것때문에 이땅이 낳은 훌륭한音樂家인 氏는東京樂壇의 寵兒로 飛躍하고있다. 남에게주는 第一큰 君의印象은 謙遜이라고한다. 東京서 처음으로 그의 私宅을訪問하였을때 主婦처럼 下女처럼 恭遜하고 親切하게 對해주는데 藝術家로서의 高尙한 品을 看破하게되었었다.
지난三月二十七, 二十八兩日 日本樂壇의 巨星이오 世界樂壇에까지 이름높은 三浦環女史와함께 「매담뻐터풀라이」의 三幕짜리 歌劇을 해냈다고하야 聲樂界에第一人者로 손꼽아지고있다한다
昨年 本社主催로 故土에서의 第一回獨唱會를열어 滿都의 絶讚을 받었거니와 今年亦是五月頃 또한번 京城에오게된다니반가운일이다. 그는 무엇보다도서울의 雪濃湯에 맛을 드렸다한다
[사진]鄭勳謨

金元福(피아니스트) 「피아노」에있어서 第一人者일것이 틀림없다. 맛며누리같은 至純하고도 裕德한氏에게 音樂의 天才까지 兼備하였으니 爲之曰 才德兼備의人이라할가.
夫君과함께 數三學校로 音樂先生님 노릇을하러다니시랴 또定庭의 안해로 어머니로 奔走해서 그런지 最近엔도모지 樂壇에서 「멜로디」를 들려주지않는다. 섭섭한일이다.
[사진]朴景嬉

鄭勳謨(쏘프래노) 在來로藝術家이던 科學家던間에 한번 家庭生活을하게되면自己의 天職에 對한情熱이식어지고 等閑히 하는것이 通例처럼되어있으나「쏘프래노」의 鄭勳謨氏는 어린애가 三四人以上이나 있음에도 不拘하고 그硏究가꾸순한모냥이다 그러기때문에 가끔東京에도가서 오래 머물러있다오고 서울서 獨唱會도하고…. 「매담뻐터플라이」의 三浦環女史가 키가적고 富大한便이라 목소리가 大端한것과같이 氏亦是 키가적고 날신하지못한 便인데 音聲이 또한맑고 또렷하다. 그러한點으로보아 朝鮮의 「따르몬테」라하면 어떠할른지?
[사진]崔承喜

朴景嬉(쏘프래노) 鄭勳謨氏를 「따르몬테」라하면 朴景嬉孃은 朝鮮의 「카티꿀릿지」라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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