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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실우감산초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악실우감산초 樂室偶感散抄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홍난파 洪蘭坡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5-12 昭和十年十二月
면    수 0 면수 없음
기사

「神」과「바이올린」은 늙을사록값이 나간다. 그러나 「女子」와「피아노」는 새것일사록 더貴하다.

自足하다고 생각하는곳에 進步는없다. 大成한藝術家-ㄹ사록 謙讓의德을기르기에힘쓴다.

「하이펫츠」는말했다.
「音樂은 勞作이아니라天才이다 그러나音樂은天才가아니라勞作이라」-고. 실없은 작난의말같지마는 이것이또한眞理인줄을 音樂靑年은알어야된다.

섯투른獨奏者-ㄹ사록 能爛한伴奏者를要求한다. 그리면서도演奏의不成功은 그責任을伴奏者에게돌리랴고한다.

어떤때는音樂이感情을支配하는이보다 感情이音樂을支配하는수가많다.

「째」音樂이란結局 古典樂의剽竊에不過한것이다

길거리나 店頭에서 騷亂스럽게울려나오는 「레코-드」의 呌聲은「내소리판한장사주시오」-하는 哀願聲이아니고무엇이냐.

눈을감고傾聽한사람보다도 演奏中에옆사람과淡笑를하던이가 행결더 演奏評을한다. 勿論, 淡笑를하던이가 행결더 演奏評을한다. 勿論, 淡笑는 귀도한것이야아니지마는.

기뻐웃는者를울게하는名曲이없고 슬퍼우는者에게 웃음을줄名演奏家가없다.

常軌를버서난行動이 凡人에있어서는狂態로보이지마는 天才에게는 더욱더욱驚異와讃歎의的이되는 것이다.

사람은先天的으로 「不治의音樂的」인것이다. 그러나누구나다같이 「音樂的」. 까닭에 보다더音樂的이되기는힘든다.

音樂의歷史가發明하는限에있어서 女子란남의音樂을演奏하기爲하여서만 생겨난것같다.

「무당」은춤을추고 「장님」은북을처야한다. 꼭같은 말인지는몰라도 말(言)은「앵무」가잘하고 춤은「두루미가잘춘다.

말(馬)처럼騎手를 잘-저울질하는놈은없다. 그러나 樂器야말로 말(馬)以上으로 奏手를알어보는 것이다.

太半의聽衆은 演奏者의聲價에 自己의귀(耳)를買受當하는것이다.

藝術에는國境이없다고한다. 이것이참말인지는몰라도, 그러나 國家의背景이없는藝術은 國境을넘기에도힘이든다.

伊太利의어떤名歌手는 일즉이이러한말을했다.

佛蘭西人은作曲을하기爲하야, 伊太利人은노래를하기爲하야, 獨逸人은演奏를하기爲하야, 英國人은鑑賞을하기爲하야, 米國人은돈을쓰기爲하야, 各各音樂을한다」고-.

우리는어느것을爲하야 音樂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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