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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선우일선」의 칭 있는 선우일선과 국일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조 「선우일선」의 칭 있는 선우일선과 국일관 朝「鮮우일손」의稱있는 鮮于一扇과國一舘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호성생 好聲生
출처정보 사해공론 四海公論
연    도 1935-06 昭和十年六月
면    수 21 (21)
기사
王壽福과鮮于一扇은 流行歌手로서의 雙璧이라한다. 그러한中에도 一般의評을듣건대 鮮于一扇의高音美聽이 王壽福보다 優雅하다고한다. 筆者는 일즉이 王壽福의그微妙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었으나『鮮于一扇の聲は實にいゝですね!』라고 內地의勝太郞以上으로 讚嘆하는사람이있음을보고 그목소리한번 듣기를願할뿐.孃의肉聲을들어 볼機會가없었다. 그런데 某日 國一舘에를 오래간만에 갔더니 『鮮于一扇이가 數日前부터妓生으로나왔으니 불러주라』는 事務員高氏의紹介에依하야 그의肉聲을들어보고싶은好奇心에끌리어 當日맴비外이지만 特히孃을불으기로하였다.
때는午後二時. 『鮮于一扇입니다』라는 뽀-이의案內를받어드러오는 一介의美少女가卽待望의孃이었다. 妓生같애보이지안은少女이었다. 筆者는孃이드러오기前數分前까지 友人某에게 鮮于一扇의來歷을大綱이야기하여주면서『선우일선』이란이름을朝『鮮』大統領『우일손』이라命名함이若何오함에 또한友人은『孫逸仙』이라해도 無妨하다고하야 웃은일이있었다. 지금에 들어와앉은 孃을자세히보니 아직十八九歲밖에아니된 美妓인데 그의淸雅한內聲까지듣고보니 그야말로勝太郞과市丸도無色할것이다. 朝鮮의『島の娘』인勝太郞이생겼다고야단이났었다. 孃을朝鮮人側에서만宣傳紹介하기는 너무나 아까운것같고 또 朝鮮에도 이와같은勝太郞以上의名歌手가 있다는것을 內地人側에알릴 必要있음을 느꼈다. 또한 큰자랑이되리라고 생각하였다.
이럭저럭 술잔이왔다 갔다하는 동안에 於焉陶醉하게되니 旭町方『面內地人料亭村) 으로 二次會를 가기로衆論이一致하야 座席에온 妓生七八名을 引率突進하야 마츰내 內地人藝妓매담 流의大喝釆를 傳하였다. 그런데孃의去就에對하야 異常한것은 其後數次機會가 있었던만큼 友人中한사람이 생각이달러서 他料理店에서 불러보았으나 每日國一舘에 갔다는것이다. 그래서 鮮于一扇을만나보고싶은사람은 不得己國一舘에를가야만하게되었다. 그러나 孃이每日國一舘에만가있는 理由가궁금하야 調査해보았더니國一舘의營業政策 依하야 鮮于一扇은國一舘에買收되어있다는것이다. 果然國一舘의營業政策에는 感心하였다. 뽀-이를再三졸라서 개평몇번따본後에 二次會가기를勸하니 孃은싫은양하지않건만 事務員高君이와서 딴房에先約이있으니 그房에서끝날때까지 더놀며기다리다가 가치가라고한다. 말인즉 親切하나 孃을빙자하야가려는客을 좀더놀게하자는수작인지라 營業政策이 이와같이 能熟한만큼 只今國一舘이 明月舘다음가는것도 이러한여러가지의 훌륭한手段에있는것임을 비로소알았다. 非單花柳界뿐아니라 社會의裏面은 大槪가다-이러하다는感을切實히느끼었으므로 筆者는 感想의一端을玆에披瀝하는바이다 (鮮于一扇은平壤出身으로포리도루, 레코-드會社專屬歌手)

-五月十六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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