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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조선소녀예술연구협회 제1회 동요·동극·무용의 밤을 보고―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평기―조선소녀예술연구협회 제1회 동요·동극·무용의 밤을 보고― 評記―朝鮮小女藝術硏究協會第一回童謠·童劇·舞踊의밤을보고…―
종    류 비평 批評
필    자 +++ +++
출처정보 사해공론 四海公論
연    도 1935-05 昭和十年五月
면    수 54 54
기사

二月九日 午後七時에 太平通來靑閣에서 朝鮮少女藝術硏究協會 第一回 童謠, 童劇, 舞踊의밤이開催되니오라는 招待狀을받은筆者는 저녁을먹고 허둥지둥간것이 겨오 開會時間三分前이었다.
갑븐 숨을 「휘-」쉬고 場內에들어스자 筆者의마음을답々하게하는것은場內가 너머나 混雜한것이었다
舞臺兩前面에 禁煙, 脫帽라 씨웟것만도 모자도벗지않고 담배들을 피워물고 왓다 갓다하는光景은 演劇場以上에 感이든다 이는 主催者側에도 一部分의 責任이없는바않이겟지마는 觀客도 좀더어린이모임에 理解가잇기를 바라는바이다.
한가지는 準備不充分으로 當日主催者側 關係者들이 밧버서 舞臺前面으로 왓다갓다하는 것이 너머나허순へ해보이엿다 그리고舞臺幕같은것은 좀더 힘써주엇스면 아담스러웟슬것이라고 하겟다.
그리고 男女席을 階上 階下로 區別해놓은것이 이날場內混雜에한 原因이라하겟다.
主催者側에서는 얻떠한 理由인지는 몰으겟스나 이날모임에 있어서는 男女席別을이와같치할必要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날은 어린이들의 모임이니만치 어린이들의 特別席을 定해주워야할것이며 모-든것이 어린이中心이 되여야할것인데 이날은 모-든것 이大衆本位로 돌아가고만感이생기게되는은 매우섭섭한일이다.
定刻에 幕이열리자 金英鎭氏의 開會辭로 푸로는進行되엿으나 司會者가 없섯는것이답々하엿다 푸로의 하나へ를 어린이들에게 紹介하는것이 이날에잇어서 무엇보다도 重要햇슬것이다.

이날 어린이들의 노래는 全體로보아서 오날까지에 童謠의밤 中에서는 第一成績이 좋왓다고하겟다.
그러나 피아노伴奏는 피아노를 舞臺아래다가 내려놓앗섯기때문에 피아노건반을 너머 놀너서 그랫든지 처음부터끝까지 聲大에比해서 强한 맛이있섯다.
그러나 朴銀鳳孃의「나의집」獨唱은 참으로 훌늉햇다 聲量도豐富하거니와 態度로보아도 天眞그대로엇고 練習도 充分한듯조금도 틔한점없이곱고아름다웁게 불넛다 聽衆도 同孃의 노래 로하여금 옛날의 童心으로 도라갓섯든 것이라하겟다
또한가지 第一部 六番에 珍淑孃의 「메일꽃」,「기럭기」獨唱은 朴銀鳳孃에게 比하야서는 좀더修養을 要할點이있으나 昨年度까지 童謠界에 第一人者이엇드니 만큼 複雜한 피아노伴奏에도 조곰도틀님없이 잘불넛다 또한 再昨年度金愚寸童謠發表會 出演當等
보다는 多分에 進步된點이보인다.
今年에도 변함없이 朴銀鳳孃과 한가지 斯道에精進努力함으로써 修練을계을 리하지말기를 바라는바이다.

律動으로는 慈光幼稚園々兒生田邊淑子애기의 「繪日傘」가 이날의觀客全部를 童心에 尋젓게하엿든것이다 兒童藝術에 對해서 等閑視해오든 筆者도이 애기춤에는 驚歎하지 않을수없섯다.
더구나 겨오六歲밧게안된 애기가 蓄音器에맛처서 손, 발, 몸을 規律있게 動作하는것이 참으로 놀나운일이엿다 또한田邊淑子애기의 舞踊에對한奇巧的 天才的才能도 才能이려니와 애기의熱心이보이며 이律動을指導하신 申玉濬 金惠淑兩先生의 苦心과 努力도 어느程度까지 넉々히 엿볼수있엇다.
筆者는여기서 田邊淑子애기의유망한앞날을 祝福해마지 않으며 아울러 申金兩先生의 곧님 없는硏究와 努力이잇기를 비는 바이다.
第二部 三番의 ■■行進曲은 그리感心할빠적엇으나 充分된練習에는 感歎한다.

이날가장 筆者에게큰刺戟을준것은 中央體育硏究所에게신李德興氏指揮에 丁抺臺本體操이였다, 그러나 幕이열리자 벌거버슨 어린아이들이 웃묵へ나와서 스는바람에 筆者와觀客은 燥笑할번 한것을 억지로 참엇다, 이것은 勿論 벌거벗은아이들이 나와스는바람에 우슬번하였으나 이는司會者가 없엇든까닭이다, 이와가치 特別한 푸로에있어서는 간단하게라도 紹介가있으면 더욱 좋와겠다 고생각한다
何如間 어린이들의 씩々하게 나서서 號令에맟어 움직이는것은 참말筆者로하여금 알수없는 힘에빈주먹을꽉 쥐도록만드로주엇다.
여기서 特別히 크게늣긴바는 어린이들의 精神的統一이 完全히 實行되는것을보아 오날날썩어가는 少年運動의現勢를回想해가면서 憤起의 침을 생키고 바라보게 되엿든것이다.
여기서 特別히 筆者가 말할는랴는것은 이를指導한 李德興氏의 숨은力量이 社會的으로進出되여서 우리體育界는勿論이오 어린이運動에 있어서도 多大한々貢獻함에 機會가 밧비있기를 비는바이다.

이날에 童劇은 童謠律動에 比하야 너머나 幼稚한點이보인다 어린이들 各個人技能에 있어었도 不完全함이 勿論만치만은 무엇보다도 이를指導한 사람의力量技能이 疑心된다.
脚本選擇에 있어서도 왜! 개미와 벳쟁이 잠앉아는 人形을擇햇는지!
그러나 개미와 벳쟁이에서 수개미로 出演한 柳慶孫孃의 活潑한氣象이 마음에든다, 그리고 聲量의不足은 늣겻섯으나 벳이로 出演한 金仁圭孃의 臺詷表現方法이 조화라고하겟다 그 外는 모-도가 어색하고 거북한맛이잇엇다, 珍淑孃의態度는 極評을하면 너머 까부럿다고 한가이는 指導者 出演者에게 큰 責任이있다고보겟다 童劇의成功 失敗 그演出者에게 있음으로다勿論 經濟에因難한 問題도없는바않 이겠지만은 背景에 없어서는 좀더留意해주엇드면한다 그리고 이날童劇에對해서 무엇보다도 不感을늣긴것은 幕間이 너마나길엇든것이다 그래서 그사이에 場內가 混亂해지며 觀客들이 劇에對한緊張味를 잃은것이엿다.
何如間 童劇에있어서는 좀더 專門的으로 硏究하는 분들이 나이나와서이에對한 健實한組織體를갓인 童劇硏究所같은것이 速히 出現하야 그發展을 圖謀함이잇기 를바바다.

朝鮮少女藝術硏究協會 第一回 童謠, 童劇, 舞踊의밤 은 大體로보아서 成績이優良한편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모임의開催하시는분들은 좀더 進步된 모임을 자조開催하야줌으로써 兒童學藝向上에 盡力하야주기를 비는바이다.
評記를 좀더 具體的으로 저어보랴해오나 時間도없을뿐만않이라 紙面도 용서치않키 애이것으로 그만꽃이다.
一九三五, 二,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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