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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란―왕수복의 비련―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연예란―왕수복의 비련― 演藝欄―王壽福의悲戀―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 +++
출처정보 조선문단 朝鮮文壇
연    도 1935-04 昭和十年四月
면    수 0 면수 없음
기사
王壽福의悲戀(포리돌)
[사진] 왕수복
어떤날 포리돌會社에는 시골냄새가나는 紳士한분이나타나서 王壽福孃을맛나게 해달나고졸낫다. 同會社의 文藝部長인 王平氏는 그紳士를다리고 應接室로들어가서
『무슨일로 王壽福을 맛나려고 함니까』하고 물었다. 그사람은 한참주저주저하다가 自己의 正體를 말하였다.
이紳士는 平南어떤地方의 富豪의長男으로써 三年前에 어떤날平壤에 놀너갓다가 어떤料理집에서 絶世의美人을 만나섯다고한다. 이紳士는 단박에반하야 佳約을맺아고했으나 그美人은 좀더기달이여서 機會를 보아서 佳約을맺아고 約束하고 갈나젓다고한다. 그런데 이紳士는 그美人을 이즐수없어 오늘날까지 혼자속을썩이다가 뜻을决하고 平壤으로갔으나 그美人은 平壤에서 그림자를 감추었다. 이美人이야말노『포리돌』에서 얼골입뿌기도 第一이요 朝鮮古歌, 日本노래동무었이든지 잘하기도 第一인王壽福孃이었다. 孃은平壤에서 小學校를맛치고 箕城券番學校를맛치고 妓生노릇도 몃달해본일이있는關係로 이紳士를 맛낫든것이다. 그래서 이紳士는 여긔까지 차자온것이였다하나 王壽福孃은 妓生이안이다. 『포리돌』의 人氣歌手여서 이紳士와 이佳約을實行할수없어 最後의握手로 이紳士와作別를짓고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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