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문헌
검색 > 문헌 > 기사
광한루악부(108첩)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광한루악부(108첩) 廣寒樓樂府(百八疊)
종    류 악부 樂府
필    자 호산거사(작)․보산거사(역) 壺山居士(作)․寶山居士(譯)
출처정보 신인문학 新人文學
연    도 1935-04 昭和十年四月
면    수 91 91
기사
第一疊 要 令
湖南의 山과물이 그아니 좋을소냐
聖代의 昇平時節 萬萬해를 누리고저
南原에 歌舞風物이 변치않고 傳하네
第二疊 要 令
대숲을 욱어진데 廣寒樓 소사있네
烏鵲橋 瀛州閣은 東西로 난웠고야
두어라 牛女佳綠을 어느때나 맺을고
第三疊 轉 語
二八의 風流男兒 勝景을 찾는고야
글읽는 틈을타서 하로를 소창노라
아마도 春흥누릴者는 李生인가 하노라
第四疊 李 生 唱
靑道服 떨치닙고 紅甲紗 띄를맷네
西山나귀 모라타고 어데메로 가볼거나
方子놈 앞에세우고 廣寒樓에 이르렀다
第五疊 李 生 唱
영주각 하날에닷고 구름속에 三山인데
마람꽃 시내가의 대숲은 욱어졌네
丹靑의 기와집한채 뉘집인가 몰나라
第六疊 李 生 唱
欄干에 의지하야 渺然이 바라보니
버들가지 느러진데 그네줄 높이솟네
두어라 어여쁜娘子 春흥겨워 하누나
第七疊 李 生 唱
가는허리 어여쁜손 바람에 나붓긴데
半空에 비단보선 내눈이 황홀코야
아마도 月桂宮속의 항아인가 하노라
第八疊 李 生 唱
우연히 물가에서 몰작난 하노메라
꽃도 꺾어서 머리우에 꽂아봤네
저것이 金玉이아닐진댄 신선인가 하노라
第九疊 李 生 唱
丈夫의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질듯
方子놈 시키여서 娘子를 불넜어라
海棠꽃 집숙한곳에 그영자가 사라지네
第十疊 官 億 唱
나븨는 꽃을찾고 기럭이는 물따라를
滿紙의 글월을 정성드려 보아지라
情듬맘 이같을진댄 어찌서로 미루랴
第十一疊 李 生 唱
蓮步로 더듬더듬 樓上에 이르렀다
말없이 임었으니 羞態만 가득고야
無限히 그린눈섭에 情만흘러 내리네
第十二疊 李 生 唱
수수이 차린단장 敎坊사람 아닐네라
芳年이 몇이오며 生日이 어느때뇨
공교히 同甲이오니 연분인가 하노라
第十三疊 李 生 唱
꽃향氣 숨여든데 오가는 술잔이라
五百年 風流를 뉘래서 누렸든가
옷소매 부여잡고서 저녁기약 두노라
第十四疊 李 生 唱
丁寧이 海山으로 구지구지 盟誓했네
누운숨 보내면서 岐路에서 갈리누나
三步에 도라보노니 깊은정을 알네라
第十五疊 李 生 唱
어여쁜 그양자는 洞里로 도라든데
연기속 버들가지 새소리만 나는구나
書재에 홀노앉었으는 마음산란 하노라
第十六疊 李 生 唱
芳草 綠楊에 봄시철도 늦어간다
무심타 오늘날은 어이질줄 모르느냐
저해를 西天밖에도 넘길줄이 없으랴 (未完)
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 권리침해신고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