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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에 피는 꽃들(기7)―왕수복 편―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예원에 피는 꽃들(기7)―왕수복 편― 藝苑에피는꼿들[其七]―王壽福篇―
종    류 대담 對談
필    자 G기자 G記者
출처정보 중앙 中央
연    도 1934-08 昭和九年八月
면    수 101 〔101〕
기사
錦繡江山에피여난百合
레코-드藝術界의 歌姬로君臨

「아이네·나흐트·인·몬테깔로!」
-「狂亂의 몬테깔로」-라는 가장 魅力잇고 蠱惑的인 映畵를 보신 讀者中에서는 「안나·스텐」의 內惑的이고도 多情한 그의포-스에 많은快感과情熱을 느끼셧스리라고 믿슴니다. 그의美와獨特한 演技가 現代人에게 感觸를 주는바가많으며또한그의아름다운맵시가비록銀幕에서 빗처지는것만으로도 그의들은그에게서받는 多情多感이 가슴에서 용소슴처진다면 그는그만큼「美의化身」으로서 자랑할수잇는 아름다운 꼿과같은 女神이라 말할수잇스며 或時나 가운데서 그와面對하야 一座의戱語를 속삭일수잇는 機會를갖게된다면 그얼마나한 光榮이며 幸福일가요?
이러한前提下에서 王壽福孃「안나스텐」의 迷惑的美에다 비겨볼때 語感과印象이조와지는 「王壽福」이라는 일홈에서 그윽하고도 스윌한 情懷가 가슴에 느껴지는것같슴니다. 그래서 그를 찾어보기爲하야 上空一千二百米! 높직한 하늘에 푸로페라 爆音이요란한 旅客機를 타고 멀리西洋을向하야 이몸을 날려본것이 지난 六月二十五日 아츰이엿슴니다.
京城의 上空을 바른편으로 아츰햇빛의빗겨진 흰구름을 타고 멀리 平壤上空을 한박휘 휘돌고나니 果然「아름다운江山」이란 平壤을 두고한말처럼 생각되엇슴니다. 讀者여러분中에는 平壤江山의 아름다운 風景을 求景하신분이 많으시겟지오! 그러나 거울을 듸려다보듯 天空높이서平壤의아름다운 景致를 鳥瞰하신분은적으실것임니다. 그야말로 錦繡江山이드군요! 市街地北便에 乙密臺와 牧丹峰이 서로건너다보는듯이 솟아잇서 平壤의 守護神같이보혓스며 溶溶長江의프른물결이 곰실거리는 大同江은北南으로 새파란띄를띈듯하얏고 綠陰에 묻처 집웅만 넌지시 내다보이는浮碧樓 鍊光亭 그리고 江岸에 殷々히들리는 永明寺의 鍾소리가 맑은 하늘에 反響하는듯하야 아름다운 詩趣를 도읍는것같엇담니다. 그리고 江저-便으로 하-야케펼처잇는 綾羅島의 조용한氣分은 무엇이라 말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웟스며 平壤天地가 綠陰에 뭇첫는듯 푸른빛이 턱 엉켜잇는 이江山의 六月은 아름답기 짝이없엇습니다.
[사진] 王孃과그의 自署
-이와같이 江山이 明媚하고 華麗하기 때문에 이곳을 錦繡江山이라 말한것이 아닌가하얏슴니다. 또그뿐더러 江山이 이처럼 아름답기때문에 옛날에 王儉이都邑을햇섯나봅니다. 그러나 王儉의都邑處라고하야서만 이平壤江山이 有名해진것은아니겟지오? 勿論 그도그러려니와 일직이 義妓로서 萬歲의稱讚이 끈이지안튼 桂月香의 눈물겨운 이야기로도 이江山은 有名하다고 해도 過言이 아닐것이며 朝鮮의色鄕으로서의 자랑(?)인「妓生」의名所로서도 平壤은 일홈높아진條件의 하나가될수 잇슬것임니다. 그러나 조금誇張해서 朝鮮藝苑에 彗星같이 나타난 王壽福孃의出生地며 또한그의 生長處인點으로 有名해졋다고하면 어떨가요? (「아니오!」하고 反對하실분이 계시다면 그럼 取消하죠!)

여러분 讀者께서는 楊貴妃라는中國의古代美姬를잘아실것임니다. 그는 唐明王에게 無限한 寵愛를받엇든 아름다운美姬엿스며 그때문에 戰亂까지이러나 安綠山과의 一戰을 交火한 有名한史話를 여러분은 잘아실것임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美姬의 아름다운 姿態를 禮讚하야 李太白같은이나 白樂天 같은이가 詩를지어 그의美를 노래한일 까지잇슴니다.
「雲想衣裳花想容」
-이것은 李太白이 지은 詩句의 하나인데 단한줄에드러난 글句이지만 그의 맵시와 그의얼골이 어떠타는것을 可히 짐작할수잇습니다.
回眸一笑百媚生 六宮粉黛無顏色
春寒賜浴華清池 溫泉水滑洗凝脂
傳兒扶起嬌無力 正是新承恩澤時
雲鬢花顏金步搖 芙蓉帳裡度春宵
春宵苦短日高起 從此君王不早朝
承歡侍宴無閒暇 春從春游夜專夜
後宮佳麗三千人 三千寵愛在一身
-이것은 白樂天의 長恨歌의 一節입니다. 仔細히 飜譯할것까지는 없으나 엇잿든 이것亦是 楊貴妃의 嬌態와 그가 唐明皇으로부터 寵愛를 받는 日常生活을그려놓은 詩의一節임니다. 勿論 一詩句에그의美가 全部들어낫다는것은 아니나 엇잿든 그의 美姬됨을 餘地없이表現한것만은 事實임니다. 記者가 楊貴妃를 보왓다는것은 아니겟스나 이詩句에드러나는것으로 보아그의 美를짐작하고도 남음이 잇스리라고 믿어짐니다.
[사진] 主歸型의孃王

王壽福孃의 집을 찾어가 그와마조앉인때에 나의視野를 싯처가는것은 그의豊美한肉體美 엿습니다. 「탐스럽기 함박꽃같다」는 形容詞를 楊貴妃에게 줄수잇다면 「탐스럽기 牧丹꽃같다」고하는말은 우리의 歌姬王壽福孃에게 올려도 無關할것임니다.
「날이 大端히 덥습니다」
「그러나 서울보다는 시원하디요!」
-理智的인것같이 빛나는 그의 明眸에는 나의 첫말이 自己의 若干肥滿的인몸을 皮肉하는것인줄 알엇슴인지 본대잇는 皮肉的答辯으로서 反駁의화살을 던젓습니다.
서울의 더위든 平壤의더위든間에 더위를잊을만큼 서늘한 커텐이 房門에 걸려 너울ヘ하는대데러 大同江의 凉風이 불어오는것같엇스며 南窓에 기대여세운 半間幅의體鏡이 房안을 환-하게 빗치여 어덴지모르게 더위를 잊게하얏슴니다. 그리고여기저기 걸려잇는 포리돌會社의 소리판포스타가 가볍게 매달려잇어 王孃의우슴띈 얼골을 反照식히는것이 歌手의房다웟슴니다.
「서울로좀 進出을 하시지 웨平壤에만게심니까?」
「서울보다 이곧이 더도와서 그래요」
「드르니까 늘洋裝을하고 게시다는데」
「천만에요? 양장이 다 무엇임니까?」
-王孃이 東京가서 吹込하고 도라온後 그곳모던 껄들의 씩々한 街頭散步가 마음에 들엇든지 다녀와서부터 샛밝안『베레帽』를 쓰고「하이․힐」의 높직한 구두와「씰크」製의 洋裝을하고 平壤街頭에 나섯든일이 잇섯는데 平壤은아직도 덜모던이라 그의 輕快하고 씩씩한 洋裝을 非難하기 始作하야 平壤初代의 洋裝美人을 餘地없이 넉크․아웃 식혓기때문에 그는 마지못해 여러벌洋裝을 그냥 내버려두엇다고함니다.

「昨年엔가 東京에서 自殺 하섯다는 所聞이 낫드랫지요?」
「아이구……망칙해라!별걸다 무르세요」
「原因과 復活에對한 이야기를 좀……」
「아니예요! 쩌나리즘이 공연한 헛선전을 한게야요-」
-「쩌나리즘의 헛宣傳도 有分數지 空然한 생사람을 죽엇다고 떠들다니……」
平壤의 모뽀諸君은 이같이 激憤햇슬는지 모름니다. 그러나 仔細한 이야기를 듯고보니 이러한 흉칙한 內幕이 잇습니다.
王孃이 맨처음 歌手로서 發見되기는昨年 四月頃의일인데 컬럼비아會社에서 全朝鮮的으로歌手를 募集한다고하야 亦是平壤에까지 同社에서들 나려와서 物色하든中 많은 應募者들中에서 拔群의勢로 當選된이가 王壽福孃이 엇섯는데 그때 平壤서第一 큰 카페 미가도會館에서「月の演邊」「嘆きのセレナ―テ」―의두가지 노래를 불러 試聽者들을 驚愕케하엿담니다. 그래서 그때의 고흔 聲色이라든지 메로듸는 後日의 큰期待를 갖게하야 第一位로 選拔이되엇섯는데 그後 컬럼비아側의 交涉委員의어떠한 事情으로 그들이他事로 옴겨감과 同時에 王孃을 그便으로 招聘해가는 軋轢이생겨 兩社間에는 花形歌手를 가운대두고 一大暗鬪가 이러나게됨으로 法的問題에까지 이르러 當時新聞紙上에까지 報道가되엇섯다고함니다. 이만큼레코-드界의 大쎈세슌을이르킨일로서 이兩社의 어느한便이 그를 中傷식히고저 그같은 根據없는 所聞을 낸것이라고 함니다. 이러는한동안漁夫의利를 본것은 王孃뿐! 人氣만높아감에따러 兩社의 代表者들이 每日같이 平壤出入을하야 그에게 勸誘와 懇請을듸렷스나 그는그의 藝術的立場과 良心問題로 도라가버리고엇에다고 함니다.
그後 모든問題를 解決지운다음부터 淸淸白白한態度로 레코-드 藝術界로 君臨하야맑고 깨끗하고 香氣롭기 百合같은 妍々한맵시가마이크를通하야 레코드들앞에 떼뷰한것이니 그의 最初作品은「孤島의情恨」과「人生의봄」이라는것임니다. 그다음 그의 노래盤이 世上에한번나오자 레코-드界을 斷然 리-드하얏다고하니 그각가운 實例를 들어보면 지난四月 昌慶苑夜櫻때에 每夜七八千名의 觀客이植物園앞 假設舞臺로뫃여 그의노래「윅듸무식」을 再請三請을하얏다고함니다.
그리고또한가지 그에게잇서서 자랑하고싶은것은 今年부터 始作한 日本全國으로朝鮮노래를 中繼放送할 때 第二回로選拔된 歌手가 亦是王孃이엇다고함니다. 그래서 今年一月八日 京城放送局에서「눈싸힌沙漠」「孤島의情恨」「아리랑」의 三曲을放送하얏는데 伴奏는 斯界의第一者들만을總網羅하엿섯고 이放送이 끝난後 日本各地로부터 그의게 보낸 讚辭이글월이 그의 冊庆을 수북하게 덮엇섯다고함니다. 平壤出生이고 平壤을 支持하고 잇기때문에京城서는 그의레코드 박게들을수없지만 다만한번 포리돌 歌手들의 演奏會가잇슬때 淸楚한스타일로 公會堂舞臺에 나슨以後卒然히 그의맵시를 볼수없다고함니다.
[사진] 洋裝한그의포-스

「壽福氏를 딸으는 로만스가많다지오?」
「아이 천만에요? 로만스 란말도모름니다요」
「그러나 壽福氏 가슴속에 고히ヘ잠겨잇는 그무엇이 잇다든데요?」
「아이구 그러시네……」
그는 急所를 찔으는 듯한質問에 얼골이 빩애지며 잠간 자리를 避해 나갓습니다. 一平壤 어느消息通에게 넌즛이 들어보니 그에게는 말못한 눈물의「리-베」가 그를 각금ヘ울린다고함니다. (자 王孃이박게나간동안 가만ヘ히잠간 이야기할테니 넌즛이들어 보십쇼)
『一平壤南門通 ××堂이라는 큰洋藥店을 經營하는이의넷재아들로平壤에서는相當한모던 뽀이 노릇을하는 金××君이잇는데 어렷슬때부터 아래웃집에서 情답게 지내오든 속급동무엿섯드라구요! 그런데 두家庭의 떼리케-트한事情으로 그들은 남몰래 속삭임을 주고받고하다가이리저리 移舍를단이는바람에 한참동안 消息을傳치못하고 잇든中 偶然한 席上에서 金君을 맞난것이 昨年어느때의일! 그때의이상한 邂逅가 잇슨다음부터 두사람은 어떠케해서든지 자조맛나보앗스나 때는임의 늦어서 K君은 임의 約婚해놓은 때이엇고 東京學窓에 籍을 둔지오래엿답니다. 그러자 K君은 임의 約婚해놓은 때이엇고 東京學窓에籍을 둔지오래엿답니다. 그리자 K君 亦是 王孃에게對한 옛생각을 각금 雁信이 잇다고하며 結婚한 그는禁斷의慾心을 가저 人形에갓가운 結婚生活을하는대서 멀리 집을떠나 東京에만 가잇다고하며 休暇에만 도라오고하는데 或東京으로王孃이吹込을갈때면東京銀座에서 나란히 걸어가는 두사람의 그림자를 찾어볼수 잇다고하며 旣婚한 K君이라王孃은그에게또다시마음을 갓지안는다고는하나 그러나 一生을 獨身으로지낼망정 딴곧으로는 結婚을 안켓다고하니 그『딴곳』은 어느곳을 말함인지요』
-쉬- 저긔 王孃이 들어옴니다.
「더우실텐데 이거나 좀 잡수시라구요!」
하-얀 유리 대접에 시원스럽게 만들어온 화채! 서울손님을 대접한다고 손수만들어온 화채솜씨가 主婦로서도 손색이없을만큼 훌늉하것 같엇슴니다.
「자-어서 좀 드시라구요」
「아 언제 이러케 화채맨드는 솜씨까지 배우섯나요?」
「아이 흉보지 마세요……」
곱게들여다놋는 화채그릇에오르나리는 그의손을 눈결에 보니 엇저면그러케 아름답습니까? 그야말로 石膏같은것으로 彫刻한것처럼 희고부드럽고 潤나는것같엇슴니다. 그런데다가 손톱은「마니큐어」를 하얏기때문에 진주같이 붉은色彩가 손끝에서떠들며 맥근ヘ한 潤澤이낫슴니다. 或 佛蘭西에 「매담」이나 「맴설」같은이가 宴會에 갈때면「손톱」을 잘매만저서 潤을 내게한다는것을 들엇지만 歌手가 이러케 令孃틔를내서高雅하고 淡素하고 華麗하게 꾸민이는 처음보앗슴니다.
「大同江에 나가서 水泳같은것을 많이하시는게로군요?」
「웨요?」
「運動을 많이 하시기에 저러케 몸이健康하시지!」
「아니예요! 昨年부터 작고만 몸이富해저요! 그래서 살이 빠질 道理가없는가고 걱정하는둥에 잇서요!」
-世界的 소프라노 로 일홈은 날리고잇는日本의「三浦 環」女史의 富大한 體格과 그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생각하니 王孃도 그러케되지 안흘가고 걱정하는中에깃거워함을 마지안엇습니다. 지금亦是 그의音色이 고흔點에는 포리돌會社의 技師가 그것을 證明하야 앞으로의「텍닉」만 조곰 더 修練하면 斯界의第一人者 되기에 어렵지안타는것을 말하얏다고함니다.

「音樂學校에는 언제쯤 가시게됨니까?」
「대체 알기도 잘 하심니다. 어드메서 누구리그런 말슴을 해요?」
「…………」
「가구는 십디만 뜻대로 되나요?」
「××氏는 明大法科 다니시고 壽福氏는 音樂學校 다니시고하면…………」
「…………」
아모대답이 없이 웃기만하는 그의表情을 삷히니 공연히 속상하는 마음을 건드리지 말라는것같어서뭇는사람亦是 아모말이 없께만들엇습니다. 보기에는 明朗하고 시원하고 壯快한 性格者이지만 K君의 이야기만 꺼내면 有口無言………
그의計劃이라고할가 무엇이라할가 東京의 K君을 따러가 學窓에서 좀더音樂공부를 해볼가하고 생각을 햇스나 엇전지 모르게 발길이 내처지지를 안허서 그냥 自習의 形式으로 最近에 사듸린피아노를 벗하야 노래의歲月을 보낸다고함니다.
「趣味로는 무엇을-」
「여러가지를 다 도와하디오」
「스포-스는?」
「水泳이조와요!」
「俳優는 누구를 조와하시나요?」
「마르레네·떼트리히와 찰스·렐이 늘맘에드나봐요」
「冊같은건은?」
「別로 읽는것이 없지만도 雜誌婦人公論하고 둥앙일보 소설을 읽지요」
「빠나나 보다도 초코렛을 더조와하신다구?」
「둘다 잘 먹어요!」(若干의微笑)
「참-今年에 스믈셋이라지요?」
「아이(大驚失色)엇저면 남의나이를 그러케………. 대정눅넌사월이십사일에 낫스니테보세요!」(그럼멧살인가요! 여러분께서들좀처보십시요!」
「그래 結婚은 언제 하시겟다구요?」
「글세 그렁건 뭇지마시라구요우리레코드나한당드르십시다!」
王孃의 心境은 이한마듸로서 表現되엇다고할가요?
自己가 가장 自身잇게 吹込한 레코-드「孤島의情恨」을 틀어노코 冊床머리에기대앉어 文字그대로의「孤島의情恨」을 애닯허 하는듯 날러간 靑鳥의 사러진 깃을 움키려는듯한 눈초리가 희미하게 보이는것같엇습니다.
「七夕날 떠나든배
소식없드니
바닷가 저쪽에뜬
도라오는배
뱃사공 노래소래
갓가웁것만
한번간 그옛님은
소식없고나!」
「孤島의情恨」의 一節임니다. 이歌詞만보아도 퍽 쎈치멘탈 하지안슴니까?
「아차차! 어렷슬때 이야기를 좀드러야겠는데요!」
「아이 그건정말 묻디마시라구요?」
-그러나 캐어뭇기는 해서 갓가스로어렷슬때일을 듯기는 햇스나 그것만은 쓰지마러달라는 신신부탁이니 그약속을직히기로하지오.(그러타고 그의過去에 잇허지지못할 不安한 痕跡이잇다는것은 아님니다.(다음은姜石燕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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