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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의 회상―인디언ㆍ라멘트의 초연 경성으로 처음 수입한 곡목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첫 무대의 회상―인디언ㆍ라멘트의 초연 경성으로 처음 수입한 곡목 첫舞臺의回想―인듸안ㆍ라멘트의初演 京城으로처음輸入한曲目―
종    류 수필 隨筆
필    자 최호영 崔虎永
출처정보 중앙 中央
연    도 1934-06 昭和九年六月
면    수 51 〔51〕
기사
인듸안ㆍ라멘트의初演
京城으로처음輸入한曲目
崔虎永

「나의첫舞臺」를 말하게되면 두가지 意味로 첫舞臺를 말할수잇스니 하나는 在學當時의 첫舞臺이오 또하나는 卒業後의 첫舞臺일것입니다.
前者를 말하기전에 나의 學窓時代를 말하자면 普成高普 在學當時부터 音樂에對한 好嗜心을 가저 大正琴이니 무어니하야 여러方面으로 音樂을해보느라고 애를쓴일이 잇습니다
그러다가 京城醫專에 入學된 다음부터이올린에 좀더 힘을쓰게되어 熱心으로 學習하다가 三一運動때 東京으로 건너가서 東洋音樂學校에를 들어가서 공부를한것이 나의音樂으로의 體系잇는 첫거름이엇나봄니다.
그리고 十二年前 東京에잇는 朝鮮基督敎靑年會主催로 크리스마스 祝賀會를 同會講堂에서 開催하얏슬때 外地에나아가잇는 同胞들에게는 唯一한 모딈이라 當夜에 集合한 사람은 東京에 在留하는 同胞가 全部 모혓든모양이엇는지 超滿員의形勢이엇습니다 當夜의 프로그람은勿論 여러가지가 잇섯스나 그래도 우리留學生들의 出演이 많어서 異彩를 보이엇섯는데 그中에 나도 이올린獨奏를하야 歡迎을받은것이 생각나며 그날밤에 演奏한 曲目은 다이스作曲의「메듸테슌」(冥想曲)과 쿠이作曲의「오리앤랄」等 두曲을 하얏는데 學生時代의 氣分이라 勿論 나도 熱演을하얏스며 興奮된 聽衆의 感激도 相當햇섯습니다.
그후 校服을 벗은다음 둘재번 첫舞臺로는 主催者는 잊엇스나 亦是 京城 靑年會舘講堂에서 이올린 獨奏를 하얏는데 그때의 曲目은 크라이슬더編曲인「인듸안 라멘트」(印度의 哀傷曲)이엇습니다 勿論 音樂會가많지않엇고 이올린 獨奏같은것이 많지못햇든만큼 나의 그때의曲目「인듸안 라멘트」는 京城에서 첫번들려지는 曲이엇습니다 그분더러 元來 哀傷曲이라 쎈치멘탈한 리슴에 陶醉된 聽衆은 自己들의 哀愁를 呼訴하는듯이 黙々한中에 듯고들잇섯슴니다 그래서 나종에는 이曲이 하도 좋왓든지 三請을 받기까지하야 大歡迎을 받엇습니다
以上의 두번 出演이 나의 學生時代와 卒業後의 첫舞臺로서 남어잇는 옛追憶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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