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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리․아지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알․아리․아지 알․아리․아지
종    류 논문 論文
필    자 TZ TZ
출처정보 조선어문학회보 朝鮮語文學會報
연    도 1933-07 昭和八年七月
면    수 50 五○
기사
녯날에 갸륵한 님금은 卵生이많다. 朴赫居世는白馬大卵에서 나고 昔脫解는櫝中大卵에서나고 金閼智의始林鷄卵과 김수로의紫緩金卵도 다 이와같은것이다.
(三國史記參照)
人類도 精卵細胞와 精厚細胞와의 接觸에서胚胎한다는것이 오날의科學的說明이지만 卵生說話의얼마나 非科學的이고 神話性을 띤것인가는 인제다시 累累히 부언 添言 감각 贅言할必要도 없다.
그렇나 모든것이 알(卵)에서 난다고본것이 古代人의進化觀念이엿다. 그리하야
새알(鳥卵)
팟알(豆粒)
속알(內包)
눈알(眼眶)
꽁알(球)
禽鳥와같은 生物의「알」에서 出發하야「속알멩이」와같은內包, (內容의存在)를「속알」이라고하며 그것은 알(卵)과같은 圓形 球形 粒子物體에 全部敷衍, 適用되게 되엿다.
×××
그런데 알(卵)보담 좀 큰것은「아리」이다.
봉아리(䓿)(봉오리)
송아리(苞)
꽁아리(ほほづき)
병아리(鷄子)(열중이)(송살이)
똥아리(?)
종아리(脛)
닥아리(小釜)
탁아리(頥)
옥아리(무수쌀은것)
광우리(筐)
둥우리(圓籠)
우리는 이를通하야 대강 아리가 알보담 얼마나큼것이라는槪念을 얻게된다. 봉아리는 子房의膨脹된것이로 아즉 꽃이되지못한것이요 송아리는 例컨대「葡萄한송아리」,「솔잣 두송아리라」는것과같이 어떠한圓形總苞의單位로 쓰는것이요 꽁아리는毬形과같은口弄玩具요 병아리는 小鷄, 종아리 탁아지는身體의織小한部分이다
×××
그렇나 이「아리」와 近似한存在로「아지」가있다. 卽卵生한 적음에는「아」(兒),「아희」(아긔, 阿只, 牙只)「아가」라고 불으며 몬저 난것은「언늬」,「업바」라고하고 後에난것은「아우」라고한다. 父를「아비」「아버지」,「아멈」母를「어미」「어머니」「어멈」이라고한다.
어린애를 아긔(阿只)라고쓴例는 너무다 많지만「關」智라는當字를 借用하야 新羅金氏王家의 始祖諱로쓴것도 記錄이 發明하여온다.「아지」「아기」가物體와 生物의 적은것을 表示한例는 매우 많으니
소아지(송아지, 犢)
말아지(매지, 駒)
도아지(되지, 小彘)
개아지(강아지, 稚犬)
갈아지
딸아지
돌아지
목아지(頸)……頭와上體와의細小한部分
또 例컨대 松枝를「솔나무아지」,「소나무가아지」「솔아지」라고 불으는것도 이와一例라고하겟다.
그러면 다른짐생은 「소아지」「말아지」라고하면서 웨닭에限해서는 병아리라고 하엿느냐? 이것이 問題가되지만 아마 이로써 原始人의心理에도「아리」만이「알」의延長이라고 본것같다.
×××
그런데 나의니약이가 順序를 일엇다.「알」니약이에서 重要한「불알」을 빼고「아지」에서「보아지」와「조아지」를 뺏다.
原始人의生殖器를崇拜한觀念은
불(火)(弗). 붉은(光明한)(赤한)
과같이 火의發明과同時에 불을重要視하고 神聖視하는마음으로 來終에는 이를人格化하야 神聖한사람을붉은아희(Burgunai)(赫居世)라고까지 불으게되며 사람의生殖器를「불」이라고불으게되엿으니
男女生殖器의陰宅를「불것」
生殖器의上邊一帶를「불드덩」
生殖器의背後面을「불기, 볼기, 벌기」
男子生殖器의睪丸(긴다마)를「불알」
이라고한것으로 보아 女子의生殖器가 「불아지」「불지」「부지」「보지」로 男子의生殖器가「좃아지」「×」「자아지」로 轉稱하게된것을 알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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