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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노래에 합창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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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5월의 노래에 합창을 하며 |
五月의 노래에 合唱을 하며 |
종 류 |
시 |
詩 |
필 자 |
김해강 |
金海剛 |
출처정보 |
제일선 |
第一線 |
연 도 |
1932-07 |
昭和七年七月 |
면 수 |
112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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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보. 당신은 젊은 사나이가 아니오?
바위라도 녹일 예전의 불가튼 생각은 영영 지고 말엇단 말요?
더운 맥박이 굵게 물ㅅ결 치든 당신의 근육은
죽어 나진 싸늘한 생선처럼 어이 이마음에 소름을 처줄 이오?
○
火口처럼 XX 배앗든 당신의 거세인 입술과
우뢰가티 우렁찬 소리를 쏘다트리든 당신의 聲帶는
戰車가티 굴러가는 XX의行進에 精力을 XX즘이 얼마나 컷섯소?
하거늘 우그러진 납통처럼 그대로 젊은날을 썩은 수채에 장사하려오?
○
더운 呼吸이 힌 당신의 허패는 바람 진 죽은 風船과 갓구려.
움즉임이 업는 당신의 心臟은 여진彈子 질과갓구려.
여보. 예전에 당신을 든든한 XX로 빗나는 날림을 바든 이마음은
오늘엔 한개의 약한 사나이로 가벼운 吊喪을 엇는 야릇한 안해가 되엿구려.
○
이럿틋 죽은 젊은날을 멍에하게 됨은무슨 닭이엇소?
당신이 약한 사나이가 아니란것을 나에게 보혀줄진대,
太陽이 진 그가슴을 턱 벌니고 들이 밀어
날카로운 활촉에 불을 먹여 활ㅅ줄을 퉁기는 이안해의 을 바더주오.
-2-
여보. 지루하든 겨을도 지나고, 봄도 지나고,
이제 긔운 맑은, 가장 유쾌스러운 五月의 아츰이외다.
푸른 빗 넘처넘처 좍-좍 흘으는 天空엔 太陽의金살이 퍼지고,
저자에 여울치는 우렁찬 노래는 五月의空氣를 힘 새롭게 흔들어 놋는구려.
○
이봐요. 五月의 노래는-저자에서 저자로, 마을에서 마을로
흘으고 넘치고, 넘치고 다시 흐을러,
길로, 한울로-울을 넘ㅅ고, 장벽을 코,
주름 주름 젊음에서 멀어가는 당신의얼골을 凝視하는 이 가슴에도 흘너드는구려.
○
어이 할테요. 여보. 당신의가슴에 最後의 경고를 당경 주나니
화약가튼 젊은날을 다시 살니려거든 화닥 문을 박차고 XX XXX.
그리하야 XX의 행길에 넘처흘으는 合唱을 하며,
유쾌한 거름거리로 다시 太陽을 니고나아가는 젊은 남편이 되여주오.
-1932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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