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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표 극단 종합판 극단 아랑―김선초 동무에게―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조선 대표 극단 종합판 극단 아랑―김선초 동무에게― 朝鮮代表劇團綜合版 劇團阿娘―金仙草동무에게―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박영신 朴永信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41-03 昭和十六年三月
면    수 203 (203)
기사
[사진] 박영신의 사진으로 추정
仙草동무 살님자미가 어떠시요. 살님자미가 아무리 조키로서니 한번들어가서는 소식이 없으심니까 동무와 離別한지도 이제는 해가받귀였구려. 우리두늙으니 그러치요 우리들은 舞臺에있어서는 늙으니니까요 仙草동무나 나나 舞臺에만 올나스면 아들이며 딸이며 孫子며 며누리며가 오죽이나 만슴니까 黃澈씨 徐一星씨 같은니가 모두 우리아들노릇 어떤때는 孫子노릇도 하지 안엇서요 생각하면 어굴하지요 나이먹어서 늙기도 섧다는데 우리들은 까만머리에다 힌분장을하여 억지로 白髮을맨들고 이마에 뺌에다 금을 그어서 얼굴에 주름을 잡아가며 늙으라니 이런 어굴할떼가 어디있어요………… 어이구 늙으니가 주책없이 딴소리를 느러노앗지.
仙草동무 어쩌면 두 늙은이가 궁상을털며 하든살님을 나한테만 떠맥기고 隱退를 하여버린단말이요.
무어 宅이 安岩町이라고요 丹靑이 아즉도 새로운집에서 비둘기같은 家庭生活에 幸福이 기뜨리기를 빌고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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