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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농요집(3, 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고금 농요집(3, 완) 古今農謠集(三, 完)
종    류 농요 農謠
필    자 김지연 金志淵
출처정보 조선(조선문) 朝鮮(朝鮮文)
연    도 1930-10 昭和五年十月
면    수 77 (77)
기사
七, 江 原 道 地 方

◇耕 田 歌 (襄陽郡)

어러 이소여 어이어 돌아서라
日暮靑山하니 굼정거리지말고 니가자
X X X
이러 이소여 어이어 돌아서라
이논저논 얼는갈고 日暮江村돌아갈제
그안이 조흐랴
X X X
어러이소여 어이어 돌아서라
너와나와 이들에서
일할제뉘라서 위로하리
X X X
미나리
심々하고 얌얌하니
길군악이나 불어보세
지어가네 쉴참이지어가네
X X X
鋤禾日當 날은덥고
點心는 느저간다
어서어서 이논매고
저논으로 옮어가세
X X X
예로부터 전해오는
康衢烟月 擊壤歌는
무엇을두고 하는말인가
우리노래 이름일세
X X X
靑山에 국소래
우리노래 應함인가
우리조름 우침인가
布穀聲 재촉하니
어서어서 매여나가세
X X X
길가는 저손님내야
六月炎火 덥다마소
鋤禾日當의 괴롬만코
보면누라 粒々辛苦아랏스랴

◇豊 年 踊

하날에는 별도만코
시내江邊에는 돌도만타
(後斂) 얼널이상사듸야
X X X
이근밤에 다몰심어
장닙이 훨々장화로다
(後斂) 얼널이상사듸야

八, 平 北 地 方

◇農 夫 歌 (平壤西川面)

我沓에는 水勢好하니
一千枝가 버럿고나
秋期成熟 되난날에
百萬石은 렴녀업네
압南山이 놉지만은
露積峯이 놉푸리라

◇農 歌 (平壤西川面)

長鑱へ 白木柄은
神農氏의 遺業이라
昨日夕에 通文돌나
今日朝에 일붓첫네
數十名의 우리人夫
一駕下에 메인드시
호미빗츤 電光갓고
歌謠聲은 雷動이라
今日에는 이밧매고
來日에는 저밧매자
六七月이 다지내면
八月仙이 되여보세

◇農 夫 打 令 (甑 山)

布穀聲 한소래에
春節이 도라왓네
々 상사듸
X X X
時和南風 불어보내여
解氷落土 되엿구나
얼널々 상사듸
X X X
千頃萬畝 넓은들에
東作聲이 滿野로다
얼널々 상사듸
X X X
農夫一生 無閒日이라
夕陽山路 점은날에
어서밧비 매고돌아가서
茅第索綯 懶惰말고
밤낫업시 勤히하여보세
얼널々 상사듸
X X X
日落西山하고 月出東方하엿네
여봐朴童아 소러
農具실어라 묵은밧갈아서
良田好沓 만들어보세
얼널々 상사듸
X X X
勿失其時하면
穀不可 勝食이라하엿스니
春耕秋收 失節말고
勤히하여보세
얼널々 상사듸
X X X
侵晨理荒穢라가
帶月荷鋤歸를 괴롭다말나
西成方殷에 乃積乃倉에
如抵如京 하여보세
얼널々 상사듸
X X X
雨順風調 百穀登하니
堯舜風潮 도라왓는가
얼널々 상사듸
X X X
五日一風하고 十日一雨하니
우리임금 大德일세
얼널々 상사듸
X X X
日出而作하며日入而息하며鑿井而飮하니帝力이何有於我哉리오하엿스나 우리임금雨露갓튼德澤이 이내一身에저저잇네農役酒醉토록먹고擊壤歌나불너보세
얼널々 상사듸

◇메 나 리 (甑 山)

月三更 밝은달에
외거러기 울고간다
洛陽城中 지나갈재
우지말나 일넛건만
X X X
조흔술을 醉토록먹고
뒤松亭에서 잠을들엇드니
어인벗이 날우나
秋風秋月 날운다
X X X
東窓에 해도다오니
여보시요 어서밧비나아가서
主人兩班 부세리소
세번만에 일방부세
X X X
압논에 물이조화
벼한가지 一千가지거덧구나
X X X
별갓튼 밥고리는
반달갓치 나추다
X X X
太白이는 돈과쓸제
술바드러 갓것만은
올적먹고 갈적먹고
저만먹고 안이온다
X X X
夕陽은 재를넘고
갈길보니 千里로다
X X X
咸從內山 梅花고개
혼자엇지 넘어갈고
雙피리 새장구
릴릴이 넘어가세

◇農 夫 歌 (順 安)

億兆蒼生 萬民들아
이내말삼 들어보소
아-하- 에-요-
우리父母 小學大學
敎育할제 골몰하고
아-하- 에-요-
우리父母 小弓大弓
練習할제 활못쏘고
아-하- 에-요-
할수업는 農夫로다
아-하- 에-요-
一百柯枝 發禾苗
一千石의 貯蓄일세
아-하- 에-요-
農夫歌를 정잘하니
胸中이 快活
아-하- 에-요-
氷穴冷泉 길어다가
冷然히 마신후에
아-하- 에-요-
天下大本 勉勵하세
洛陽東村 이내허리
이다지 압흐신고
아-하- 에-요-
네허리 가장압흐면
뒷松庭에 수여매지
아-하- 에-요-
우수나 경첩에
大同江 풀니더니
님의나 사정에
요내속 풀닌다
아-하- 에-요-

九, 平 北 地 方

◇農 夫 노 래 (雲 山)

此時난 어나뇨
四五月 移種時라
億兆蒼生 萬民들이
모조리 갓을쓰고
도롱이 엽에고
넓은들 移種할제
移秧歌가 浪藉하고나
두리둥쾌 두리둥쾌
얼널々 상사듸야
X X X
庠序學校 設立하고
聖訓을 배우기난
道德君子의 할일이라
어여어루 상사듸야
X X X
朱門桃李 놉흔집에
富貴를 누리기난
鄕大夫가 할일이라
어여이루 상사듸야
X X X
花間陌上 느진봄에
走馬鬪鷄 논일기난
豪俠少年 할일이라
어여루 상사듸야
X X X
丈夫世上에나서 事業이만컷만은
우리農夫들은
일만하고밥만먹고 술만먹고잠만자느냐
어여어루 상사듸야
X X X
이얘農夫다들어라 大洋에汽船타고
文明國에다니면서 卒業을만히하야
丈夫의놉흔일홈 流芳百世하여보세
어여어루 상사듸야

◇農 夫 歌 (寧邊郡)

우리논이물채가조와
웃논에는메베를심으고
아랫논에는찰베를심으고
웃밧에는홍화를심으고
아랫밧헤는을심어
은찝어생남을지르고
홍화는찝어연분홍을지르니
연분홍저고리생남두치매
보기좃코보기도좃커니와맵시도난다
기다린다기다린다손을아기다린다
八月秋夕이며九月九日오기만기다린다

◇달 구 노 래

에-에이야 달구로구나
에-에이야 달구로구나
이집진지 三年만에
아들을나으면 孝子를낫코
을나으면 烈女를낫는구나
에-에이야 달구로구나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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