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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표 극단 종합판 청춘좌―배우 수기 남북 이사기―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조선 대표 극단 종합판 청춘좌―배우 수기 남북 이사기― 朝鮮代表劇團綜合版 靑春座―俳優手記 南北移舍記―
종    류 수기 手記
필    자 강노석 姜魯石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41-03 昭和十六年三月
면    수 199 (199)
기사
[사진] 寫眞은姜寶金孃
X月X日
汽車에 오랬동안 시달렸기 때문에 旅舘에드러선우리는 흔이 있을수있는 낮잠을잤다.
여기는 木浦다. 언제나 와봐도 실치않고, 올적마닥 깊은印象을 주는데는 이木浦다. 잠이 채 깨기전에 뜻허지않은 동무에게서 電話가왔다.
그는 바루 李化三君과 朴東君이다. 우리들은 場所를 白宮茶房으로 定하고 午後二時頃에 만났다.
오래간만에 뜻허지않은 場所에서 동무를 만나게되여 지나간 이약이를하면서 短時間을 그대로 보냈다. 本來李君과 朴君의 故鄕이 木浦이면서도 客地生活만하는 그들을 木浦에서 만나게된것을 참遇然에 가까운일이다.
茶房에서 簡單한말로 끗치고 演劇을 끗친담에 만나기로 約束하고 헤여젓다. 演劇을 맟인담에 韓一松君과 같이 만나 酒席을 베푸럿다. 李君에 말이 좀더 엑소틱한곳으로 가자고해서 木浦에서 有名한 江景屋으로갔다.
여기서 오고가는말이 매우 有益하고 우리에 압날에 업지못할 論說이였다. 李君이 今後로는 演劇行動에있어서 우리를 매우 精神的으로 後援하며 實踐에 있어서도 助力하겠다고 했으며 今後 우리 靑春座에 演劇行動에있어서 一松君이 力說한後 이자리를 愉快한 그대로 끗치고말었다.
다음날은 光洲! 아츰에 이러나 印象깊은 木浦를 유達山에 올라가 新鮮한 空氣를 마시며 나려다보고 소리처 우섯다. 매우 질거움과 헤지는 안타까움에서 나오는 우슴이였다.
X月XX日
여기는 國境에 각까운 宣川이다.
날이 매우 춥다. 이場所에 再日, 이해가 마지막가는 날이다. 동무끼리 마지막가는 이해를 장식하기爲하여 힘써 前日보다 다른『풀랜』과 熱로써 演劇을 하자는 約束이있어 그런지몰라도 이날은 동무들 모두가 前日 업든 熱이 보였다(그러타고 다른날엔 熱이 없었든것도 아니다)演劇中間에 내가 幕間人事를나가 우리靑春座에 過去, 現在, 未來를 分折하여 過渡期에있는 우리劇界에對한 오로지내個人이아니라 靑春座에 『슬로간』으로 力說끗헤 宣川觀客이 매우 興奮한나머지 매우 조와했다. 劇을 맛친다음 우리同志는 모여 上下없이 이해를 뜻있게 넹기는 마음과 새해를맞이하는 기쁨으로 술을마시며 서로서로 同志들이 지난날과 압날에 各者에 意見을 말하며 참 즐거운 하로밤을 동무기리 힘차게 손을잡고 노래를부르며 뜻깊은 皇紀二千六百年을 보냈다.
지금 生覺해도 매우 질거운 날이였다.
X月XX日
宣川다음날,
여기는 中央舞臺로붙어 協同藝術座까지 굳은意志로 싸와오든 安君이 鴨江日報學藝部에 있음으로 安君을 만날수있는 기쁨으로 가득찼다.
내추測에 어그러지지않게 安君을 만났다. 安東을 건너가 中國에 獨特히 흐르는 雰圍氣속에 잠겨 安君과 이야기가 始作되였다.
前日에 某新聞學藝欄에 某演出家지 評論家가 쓴 一年동안 回顧를보았을때 너무나 興奮했다.
왜냐하면 우리 東劇에 直屬된 두劇團을 內容도 모르고 우리에 앞으로 나갈 구든 意志도 모르고 對外的으로 或은 客觀的으로 너무나 等閑된評을 한것이다.
安君도 이評을 읽고 매우 의심스리 내게 質問했다.
여기에對해 力說했다.
그야 勿論 東劇은 本來 『스타-』本位로 組織되여 昨年에 革新한后 벌서 一年이 되였다. 여기에 있어서 一年동안 資本家밑에서 戰々克々하에 우리는 그래도 演劇에만 오즉 忠實했다. 그리고 우리도 多年間 宿命的으로 나려오든 問題를 解決시키려고 惡戰苦鬪해왔든 効果있어 不遠間 實踐해볼려고 있는 이순간, 매우 不愉快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實踐과 너무나 동이뜬 理論과 自己實力과 너무 동이뜨는 宣傳으로만 해서 滿足하고 십지는 안었다. 勿論 時代的인 影響도 업지않치만―그래도 某XX처럼 과장에서 과장으로만 벗틔다가는 언제든지 조치못할것을 豫感한다. 그리고 某氏에말에 끗까지 不認하며 우리는 眞實 그대로에 實踐해보겠다고했다.
그야 우리도 色다른 사람에 演出과 裝置와 宣傳으로 호화롭게 하고 싶으나 그것으로는 滿足치못한다.
우리는 根本的으로 內容的으로 붙어 우리는 고치련다.
하고 安君에게 말했다.
安君도 내말에 共鳴하는때에 우리에 벗을 어든 기쁨으로 가득찼다. 新義州! 四十餘日에 巡業이 끗낟날이라 더욱 깁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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