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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농요집(2)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고대 농요집(2) 古代農謠集(二)
종    류 농요 農謠
필    자 김지연 金志淵
출처정보 조선(조선문) 朝鮮(朝鮮文)
연    도 1930-09 昭和五年九月
면    수 55 (55)
기사
五, 慶北地方

◇移 秧 歌 (慶 州)

이논뱀에 모를심어
닙피넓어도 장할러라
우리父母 山所등에
솔을심어도 亭子-ㄹ러라
X X
아름답고 貴한處子
月仙女고개로 넘어든다
올적에갈적에 빗만비고
大丈夫간장을 다녹인다
X X
샛별갓튼 밧고랑에
온달갓치 나온다
늬가야 무슨半달이고
初승달이 半달이지
X X
상치독에 만은물에
상치씻는 저處子야
닙흔서 독에담고
기한쌍 날을주소
X X
머리좃코 실한處子
울낭개 걸안젓내
울줄 내주마
百年言約을 나와하소
X X
서울이라 낭기업서
竹節거 다리노아
그다리를 건낼나니
쿰절절 소리가난다
X X
우리兄任 羊皮배자
어듸매處子가 다뉘뱃소
忠淸道處子는 실을고
慶尙道處子가 다뉘뱃네
X X
서울이라 金대밋해
금둘기 알을나-ㅅ네
푸른부채 靑系道布
을보고 지나간다
치나 곱다만은
남의해 손을대리
X X
妾아妾아 우리妾아
신을벗고 어대갓노
갈대강기 삼신충에
라가면서 신들맨다
X X
더듸도다 더듸도다
점심가 더듸도다
아흔에아홉칸 정지칸을
돌고나니 더듸도다
X X
해가젓네 해가젓네
梁山에 해가젓네
듸야듸야 金듸야
百年偕老 두고가노
X X
초롱아초롱아 靑系초롱
님에房에 불밝혀라
님도눕고 나도눕고
그불을랑 누가노
X X
새야해야 靑鳥새야
늬어듸서 자고왓노
垂楊靑靑 버들낭개
허현들허-현들 자고왓네

◇移 秧 歌 (慶 州)

◉ 모  

오늘해가 반일인대
니슬틀줄 모르든가
매홧대를 거들고
니슬틀너 어서가자
X X
한강에다 모를부어
내기도 난감하다
한울에다 목화가라
목화기 난감하다
X X
한재나락 모를부어
잡나락이 반이러라
성안성밧 첩을두니
기생첩이 반이러라
X X
바다갓튼 저모자리
장기판만치 남을너라
장기판이 좃타만은
장기이 뉘잇스리

◉ 모 심 을 

샛별갓튼 저밧골에
반달각시 나온다
제가무슨 반달이랴
초생달이 반달이지
X X
알굼삼々 고운독에
눌너니 금청주라
팔모근 유리잔에
나븨한쌍 잔질하네
X X
에기야도령님 병들엇네
순금씨야 배거라
순금씨야 근배는
빗도좃코 맛도좃네
X X
뱅뱅돌아 돌이쥼치
돌댓자지 선을둘너
어엿부다 김도령아
나본드시 놉히차소
X X
산수산간 흐른물에
상추씻는 저처자야
입흔훌터 강저리담고
줄기한상 나를주소
X X
저건내야 상사에
청실홍실 군듸매여
너와나와 마주굴여
러질가 염여로다
X X
말은가자 구비치고
님은잡고 落淚하네
인왕산그늘은 재를넘고
갈길은 천리로다
X X
날이낫네 날이낫네
안동에 날이낫네
병난의 날이나마
님을두고 어이갈이
X X
물밋테라 고기중에
금붕어가 상이러라
사람천명 가는중에
우리선비 상이러라
X X
사랑압헤 갈대심어
잘게절너 새대삿갓
동래자지 선을둘너
싀누의집에 선물간다
X X
머리좃타 수단처자
울남게 안저우네
울줄 내줏게
세간사리 나고살자
X X
님이죽어 제비되여
첨아테 집을지어
나면들면 넘노라도
님인줄은 내몰낫내
X X
통인통인 김통인아
밤낫주야 번을사나
조고만한 옥등잔에
살심지글심지 다달는다
X X
진주단성 안사랑에
장긔는 처남손아
녀중일색 너누부로
남중호걸 나를주소
X X
杏花村 處子들아
봄보고 조화마라
적막공산 새벽달에
두견새야 슬피우네
X X
운애안개 자진골에
방울업는 매를날녀
그매는 내매건이
천되매가 되여간다
X X
웅천이라 천자봉에
산우에치 되엿구나
그이 안이라
웅천영감 별가로세
X X
저기가는 저구름은
엇신선 타고가노
하늘이라 天子國에
천자노든 신선간다
X X
저녁먹고 썩나서니
월명당처자가 손을치네
손친대는 밤에가고
주모집은 나제간다
X X
이논에 모를심어
금실금실 영화로다
우리父母 나를길너
갓을씨워 영화로다
X X
이논에 모를심어
누구하고 먹고살
父母奉養 한然後에
어린자식 養育하네
X X
尙州咸昌 공갈못에
련는 저처자야
련줄 내줏게
百年言約 매저보자
X X
석상에 심은난초
입이피여 너훌너훌
느린발수 靑春과부
긴담뱃 한숨쉬네
X X
웅지진 갓을쓰고
기생방줄입이 왼일인가
행주치마 처입고
새보기 왼일인가
X X
총각남편 밤담다가
놋듀개닷단 다질넛다
아가아가 그말마라
나도닷단 질넛다
X X
서울이라 남정자에
점심채비 느저온다
서른세간 정지안에
도느라고 느젓든가
X X
서울이라 三角山에
늴々이 춤이난다
오동칠백 그문골에
유모두전 돈이난다
X X
서울이라 배틀내여
문경새재 잉애걸어
안동아 안체늘이
예천각씨 배잘다
X X
서울이라 난기업서
죽절비저 다리나여
그다리를 건너런이
궁작적적 소리나네
X X
明沙十里 해당화야
진다고 슬허마라
明年三月 돌아오면
다시한번 회春한다
X X
내다준 궁초댕기
누수발한다고 다-러젓나
엄청타대단타 그잘난것
너수발한다고 다-러젓다
X X
초롱아초롱 등사초롱
님의방에 케여눗코
님도눕고 나도눕고
저불리 누잇스랴
X X
사공아 배돌니라
우리동생 보고가자
너거동생 무슨죄로
절도섬에 귀양갓노
X X
조고만한 맷기가
안반지고 절노가니
조고만한 동자붓처
손벽치고 락담하네
X X
중아중아 도사중아
네절경이 엇한가
소승절구경 하랴거든
江原道유점사로 오너라
X X
처부처남 우리처남
너거누부 날마다고
머리고 중되엿네
너집가품 얼마좃키
머리고 중되엿소
X X
모시속 팔폭속
밤노름에 다러젓다
걱정말고 잘놀어다
모시장사 내여긔왓다
X X
펄능펄능 고장바지
궁둥이실버 잠못자네
덥허주소 덥허주소
도포자락으로 덥허주소
X X
서울갓든 선비님네
우리선부 오시든가
오기야 오데만은
칠성판에 실어오데
X X
해다지고 점은날에
우인행상 나가노
李太白이 本妻죽고
離別행상 나가네
X X
해다지고 다점은데
우인수자 울고가노
그수자가 그안이라
百年許婚 일코가네
X X
질내은 상객가고
성유은 장가가고
만인가나 웃지마라
씨종자를 래간다
X X
어제저녁 어든첩이
신을벗고 다라나니
살매갱기 다라총에
라가면 신발한다
X X
오면가면 빗만보이고
月仙女고개로 넘어간다
X X
앵도남게 해저간다
어분애기 동자간다

六, 慶 北 地 方

◇정 자 曲 (昌原郡)

두마지기 모를심어
금실금실 영화로다
부모업는 동상키워
갓을씨워 영화로다
X X
세마지기 논밤이에
반달반달 나오네
네가무슨 반달인고
초생달이 반달이지
X X
물를 청청헐어노코
등넘애야 첩을두고
첩우야방에 놀고가네
X X
사창뒤에 진골목에
기상첩을 어더놋코
낫에가니 개가짓고
밤에가니 닭이우네
닭아닭아 우지마라
孟嘗君이 안이어든
밤에울고 낫에우나

-(未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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