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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일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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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일가일언 |
一家一言 |
종 류 |
논설 |
論說 |
필 자 |
최승희 |
崔承喜 |
출처정보 |
별건곤 |
別乾坤 |
연 도 |
1930-09 |
昭和五年九月 |
면 수 |
67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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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승희
崔承喜····舞踊家
겨우第一回創作發表를하엿슬이고 日人의援助를나서 單獨으로四五名의硏究生을다리고 專心으로硏究라고하고잇스나 원래舞踊이란것은 써-커스에서하는 코믹한 舞蹈나 다른興行團에서보는 無意味한輕蹈亂舞라든가 幼稚園々兒들이 노래에마처몸과팔다리로直接노래의 內容을形容하는 律動遊戱와도달너서 統一的線의律動으로한가지感情이나思想-例를들면「印度人의悲哀」라든가「解放을求하는사람」「아니토라의춤」가튼-을表現하게되는것임으로鑑賞眼을가지지못한사람에게는演出者의熱과興이十分에一도傳達되기가어려운것임니다. 손하나올나가는것이라든지 다리를한번는것을部分的으로여놋코본다면 아무런意味도차즐수업지만은 모든線의律動이調和되고統一되여 한가지目的하는感情을如實히表現하엿다면 그舞踊은成功임니다. 그러나空間的으로幻影과가티 흘너가버리는線의 律動이니만치 詩나小說가티文字로記錄되는藝術과는달너서 鑑賞하기어려운것은事實이지만 아즉도우리朝鮮에잇서舞踊을鑑賞하는사람들이 가지는態度라든가 品位는演出者가 不快하다못해侮辱感을늣기리만치低劣하고無體面한點이만히잇슴니다. 舞踊如何보담은半裸體로여나오는 崔承喜를보고자모히는분이만흐닛가요 藝術이란원래 조고마한邪心이나假飾도許하지안는것임으로 童心이痲痺된사람이나 良心에假面을쓰고잇는사람에게 정말舞踊藝術이알여질닭이업슴니다. 그러나 아즉은舞踊이 그들의눈에서투른닭이겟지요 그래서 나는압흐로朝鮮의情緖가만히흐르는比較的알어보기쉬운舞踊을 힘 써創作해보려함니다. 될수만잇스면歐米先進國에건너가서 直接先輩들의敎導를바더서 不足한技藝를더욱修練하고補充하고십지만 어듸事情이잘허락해야지요. ······ 그러고 요사이 푸로思想을가진분들이 舞踊은우리實生活에 아무關係가업는부르조아의한갓亨樂手段에지나지못한다고舞踊을擯斥하는말을듯는데 그것은 그릇된見解가아닌가생각함니다. 엇던部門의藝術이고간에藝術이란원래 그自體가우리들實生活에잇서 시장할밥한그릇의 直接效果는낫하내이지못하나 生活을通해서精神的糧食이되여 感情을統一하고 思想을皷吹하는힘을가진게아님닛가 一見豪華롭게보히는舞踊도추는사람의思想傾向에라 그色彩와精神이달너질것이닛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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