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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요 일속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부요 일속 婦謠一束
종    류 민요 民謠
필    자 김지연 金志淵
출처정보 조선(조선문) 朝鮮(朝鮮文)
연    도 1930-08 昭和五年八月
면    수 72 (72)
기사
◇양생노래

골네야 골네야
어드메서 자고왓늬
X X
한재-두재- 넘어가서
판안에서 자고왓네
X X
무슨포단 구잣늬
하포포단 구잣네
X X
무슨이불 덥고잣늬
초록이불 덥고잣네
무슨베개 베고잣늬
원앙금침 베고잣지 (鴛鴦衾枕)
X X
무슨화리 노코잣늬「화리는화로의方言」
청동화리 노코잣지
X X
무슨화지 노코잣늬 (화지는燈」
이궁화지 노코잣지
X X
무슨대 물고잣늬
화간득 긴대물고잣지(화간득은화간죽의方言)
X X
무슨담배 피우구잣늬
소털갓튼 가새미피우고잣지
X X
무슨요강 노쿠잣늬
샛별갓튼놋요강 노쿠잣지
X X
무슨평풍 치구잣늬
산그리고별그리고 산수평풍치고자네

◇기 나 리

오강건네 나좌수
네장바다 노코죽엇고나 (네장은례장 禮狀)의方言)
네장납채 물누세지
신교등채 울닐것이
상여등채 울녓구나
큰상으로 바들것이
잔상으로 바닷구나
구경으로 나슬것이
호상으로 나섯구나

◇通 引 노 래

通引通引 金通引아
佐守別監 볼랴고
열두단장 넘다가
百兩리 金쾌자는
半만여 미여젓내
새야새야 南鳥새야
우리안해 알개되면
기머랏고 對答하리
大丈夫의 男子되여
그말對答 못할손가
뒷東山에 칫치달라
서마지기 王대밧해 「서마지기는三斗落」
붓대러 가엿다가
대에걸녀 다하소
그래일러 안듯거든
가지마는 桃花낭개
桃花러 오르다가
귀에걸여 다하소
그래일러 안듯거든
삿도압헤 굼니다가 「삿도는郡守」
발에밟혀 다하소
그래일러 안듯거든
다시오소 다시오소
훈날저녁 다시오소
동경동경 玉동경에
炬火심지 불밝혀서
물明紬의 당대실로
흔솔업시 색여줌세

◇기 나 리

오마니 오마니
조고린 뭘입고가라우
전에닙든 비단저고리입고가지
오마니 오마니
초맨뭘 입고가라우
전에입든 비단초마입고가지
오마니 오마니
뎅긴뭘 드리고가라우
전에드리든 비단댕기드리고가지
흰댕기가 제법이로
뒷집 애기
우리오마니 목마를새라하구
물다 들려라
압집 애기
우리오마니 배곱흘새라하구
밥갓다 들려라
이제가면 언제올가
석달열흘 잇다오지
흰댕기푸러 신등매고
칼날갓튼 조븐길에
활장갓튼 굽은길에
마당얽에 들어서니
수탉갓튼 시아바니
대문얽에 들어서니
암탉갓튼 시오마니
구팡얽에 들어서니
참새갓튼 시누애기
척나서면서
내오래미 그만한거
내오래비 죽지안코
벽문을 열어보니
색시들만 한칸찻지
아리문 열어보니
노댁들만 한칸찻지
웃칸움을 열어보니
영감들만 한칸찻지
베개뒤에 쏘이저서
울엇는지 말엇는지
베개뒤에 쏘이되서
사춘형님 사춘형님
시집사리 어드럿습다
시집사리 원사립데
관포수한쌍 나갑데 「는여의合音」

◇삼삼는노래

들애정에 좌상들아 (좌상(座上)은座上에잇는여러사람)
삼이나곱게 삼아도라
삼은곱게 삼지만은
궁둥매가 절반이오
엘니등삼(地名) 진삼칼에
거제봉산 관솔가지
그삼칼에 걸어노코
저무나점도록 삼아나도
반밧게는 못삼겟네

◇今 主 노 래

우리金主 심군나무
三政承이 물을주어
六判書라 버든가지
八道監司 이피여
그애 열매열녀
무슨열매 열녓든가
해도열고 달도열고
々들이 별도열고
각항守令 다여럿데
햄낭서 것츨하고
달낭서 안을밧처
샛별서 쌍침노코
외무지게 선을들너
쌍무지게 을다라
南大門에 거러노코
올나가는 구감사야
내려가는 신감사야
서울구경 고만하고
쥼치구경 하고가소 (쥼치는주머니)
이쥼치는 뉘지엇나
아레오든 영화씨와 (아레는再昨日)
어제오든 석화씨와
하늘에 月희仙女
서이안자 지은쥼치
어쥼치라 지은솜시
은이라도 열에단양
금이라도 열에단양
三千兩이 지갑시오

◇베 틀 歌

月宮에 노든仙女
地下에 나려와서
할 일이 全혀업서
비단한필 따해도
베틀이라 全혀업서
달가온대 계수나무
동으로 버든가지
金독긔로 비여내여
銀대패로 미든드시
베틀한쌍 거러논이
베틀놀대 全혀업서
左右東西 들더보니
玉欄干이 비엿구나
玉欄干에 베틀노와
베틀이라 노인양은
압다리는 놉히놋코
뒷다리는 낫게놋코
안질개라 안진양은
우리나라 임금님이
龍床좌기 하신드시
그우안진 자동씨는
아미를 다수리고
色冠을 쉬기씨고
바딋집 치는양은
天泰山 깁흔곳에
베락치는 소리로다
부테라 들인양은
三角山 第一峯에
허리안개 들인드시
말고대 안진양은
서울이라 무부활양
전등대 안은드시
베압히라 벗친양은
남해남산 무지게라
菊花살을 건닌드시
잉앳대라 三兄弟는
차레차레 매엿구나
눈썹대는 잔을들고
백년압헤 굽히는듯
龍頭머리 우는양은
七八月 九十月에
쌍기럭이 외기럭이
을일코 우는드시
버기미라 는양은
서울이라 흔문잔치
白遮日 친것갓다
쿵절쿵 도드마리
정절쿵 이는소래
年々묵은 黑白龍이
半空中에 솟아난 듯
베비대 듯는양은
강동弟子 팔길는가
이수에 헛터지내
안고부 장선나무는
仙女房에 나듯는듯
밀침대라 호부래비
一千군사 거나리고
저질개라 는양은
姜太公 낙수댄가
渭水에 는드시

◇베 틀 노 래

天上에라 놀든仙女
人間에라 나려와서
玉欄干에 벼틀노코
벼오리라 드린模樣
가을하날 銀河水가
中天에 잇난듯
안질개라 안진模樣
우리나라 今上陛下
龍床坐起 하섯난듯
배태라 들운樣은
절노생긴 저山川에
허리안개 둘넛난듯
북이라 노는樣은
金비둘기 알을품고
나라들고 나라난 듯
바듸집 치는소래
五六年 소낙비에
벼락치듯 하는구나
잉애대는 三兄弟라
사이좃케 노라잇고
눌임대는 호라비라
獨身生活 가이업다
비김이라 五兄弟는
白줄갓튼 벼을속에
滋味잇게 놀아나네
시침대 두兄弟는
議論조케 놋코들
새속가 操心이라
지칠개 노는樣은
姜太公 곳은낙시
渭水에 진드시
龍頭머리 우는소리
瀟湘江 기럭이
을차자 우는체로
룩룩 소래하고
도투머리 궁그는樣
이리궁글 저리궁글
뱁댁이 듯는樣은
楚漢風塵 화살체로
여긔々 저긔々
절노굽은 신나무는
줄에다 목을걸고
쉴새업시 굴복하네
말코에 감긴模樣
碧空에 누은龍을
구름씨듯 둘너논네
白木한匹 細木한匹
그렁저렁 서낸이
암내물에 헤워다가
뒤내물에 마전하여
今上陛下 곤龍布를
이것스로 進上하세

◇시 집 사 리

형님형님 사촌형님
싀집살이 엇덥가
초당초 맵다드니
싀집보다 더매울랴
논에가면 금어리원수
밧해가면 바탱이원수
붝에가면 싀누원수
집에가면 싀어머니원수
형님형님 사촌형님
싀집삼년 살고나니
메나리치 다폇구나

◇형 님 생 각

우물엽 대초낭게
치 움니다
서울갓든 형님이
오는 게지요
오날지나 낼몰래
질거운 설날
서울감 서울
사올 테지오
X X
문환아 일어나라
울음 긋치고
새로민 알농바지
가라 입고서
형님오는 停車場에
마즁을 가자
서울감 서울은
맛도 잇단다

◇배님자네아주머니

동해가부글부글 해가오
배님자네아주머니 술을오
여기여차듸여차 닷가머라
순풍에돗달고 재비가세 「재비는고기재비의略」
X X
배님자네아주먼이 말들어보오
말굴내가락지가 어듸서낫소
년평에칠산에 도장원하야
북소래울니며 온거라네
X X
배님자네아주머니 말들어보오
길상사치마가 어듸서낫소
년평에칠산에 도장원하야
북소래울니며 온거라네
X X
이번도사리물님 기다려보오
아주머니몸치장 더하리다
흥긔에백긔에 백포장에
북소래나기만 기다리게

◇靑 鳥 歌

새야새야 파랑새야
綠豆낭게 안지말아
綠豆치 어지면
靑포장사 울고간다

◇삼노래

진지달이 세달이를
三綱으로 벌여노코
네모벗둣 大廳마루
仙女美人 둘너안저
智禮居昌 긴삼가래
허리능청 거러노코
참실갓튼 삼오리를
長短으로 골나네여
銀대놋대 물적서서
새로톱하 거러노코
細系大系 삼아낼
長々치진 여름날에
해지는줄 몰낫도다
이러그러 삼은삼을
몃번이나 새로만저
春布夏布 資料되네
어와女工 紡績中에
삼길삼이 第一일세

◇형 님 마 지

형님오네 형님오네
분고개로 형님오네
형님마중 누가가나
반달갓흔 내가가지
형님형님 사촌형님
싀집사리 엇더턴가
눈물밧아 다저젓네

◇다박녀타령

다박다박 다박네야
네어듸로 울고가나
우리엄마 젓줄둔곳
젓먹으려 울고간다
우지마라 우지마라
너에엄마 온다더라
살공밋헤 삶은팟치
싹이나면 온다더라
삼년묵은 소다귀
살부트면 온다더라
평풍안에 그린황계
홰치면은 온다더라

◇新 婦 노 래

범아구리 세다하니
세아비두구 더세갯냐 (두구는보다, 보답의方言)
곳치장이 맵다하니
시어미두구 더맵갯나
어수치 곱다하니
남편두구 더곱겟나
함박치 다하니
아들두구 더곱겟나
외나무다리 험하다하니
시兄두구 더함하겟나 (시兄은媤叔卽男便의兄)
七月白寀 푸르다하나
맛동서두구 더풀으겟나
당수글기 세다하니 「당수는옥수수」
시아스두구 더세겟나 「시아스는男便의男동생」
닭으부부 세다하니
시누비두구 더세겟나
X X
端川바다 한가운대
金山비단 너래바위
궁제비도 삭기치고
메제비도 넘나든다

◇貧 家 之 歌

누분애기 젓달나오
안즌애기 밥달나오
마수색기 집달나오 (마수는卽牛馬니마소가마수로轉音)
도투색기 죽달나오
닭으색기 달나오 「는餌卽보시」
풍속에서 돈달나오
官廳에서 나오란다
저하눌에 별도만타
저강변에 돌도만타
이내집에 말도만타

◇老 處 女 曲

저건네 저밧들은
元田이냐 속田이냐
나와갓치 묵어가네
오라바니 오라바니
大門밧게 손님왓소
客舍廊에 모서다가
靑銅火爐 불놋코
담배한대 권하시오
뫼밀쌀이 한말이면
만적관을 하련만은 「만적관은卽손적기客接待의)
大숫탉이 한마리면
만적관을 하련만은
목床이 한즉이면
만적관을 하련만은
나무절이 한단이면
만적관을 하련만은
쇠첩이 한즉이면
만적관을 하련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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