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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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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 기사제목 |
열반가 |
涅槃歌 |
| 종 류 |
가사 |
歌辭 |
| 필 자 |
백농 |
白農 |
| 출처정보 |
불교 |
佛敎 |
| 연 도 |
1929-09 |
昭和四年九月 |
| 면 수 |
38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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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農 遺稿
내가노라내가노라 오든길로내가노라
오든길은어데매뇨 涅槃彼岸거게런가
아조가기어려워라 同袍兄弟잇기어려
나간다고설어말고 뒤진사람조와마소
萬古帝王后妃들도 永永이길가고말아
이산저산杜鵑花는 봄이오면다시핀다
이골저골長流水는 한번가면다시올가
저봉넘어떠든구름 종적조차볼수업서
空山夜月杜鵑鳥는 날과가튼恨이런가
富貴榮華받든福樂 오늘날로가이업서
實相업시사든몸이 이제다시虛妄하다
夢中가튼이世上에 艸露가튼사람들아
人間七十古來稀는 古人먼저일럿서라
眞實事業하든사람 죽는날도아니죽어
생각대로못한恨은 太平바다눈물인가
永訣이냐徃生이냐 無去無來참말이다
無常이냐生滅이냐 不生不滅現前이다
天堂인가極樂인가 熱山苦海其中이다
天地銷滅될지라도 一段孤明歷歷하다
蓮花臺로간다더니 火葬塲이웬일인가
明堂차자간다더니 共同墓地其中인가
惡心毒心모진사람 날보아서解放하소
貪慾心이만흔사람 날보아서그만두소
利己生活하는사람 날보아서變更하소
相愛心이적은사람 날보아서同情하소
我慢心이만흔사람 날보아서改良하소
無常心이업는사람 날보아서發心하소
名利塲에허댄사람 날보아서自覺하소
酒色으로浮浪子는 날보아서回心하소
衣食으로拘束된者 날보아서心得하소
舊式으로구든사람 날보아서革新하소
新式으로밝은사람 날보아서詐欺마소
宗敎心이업는사람 날보아서發信하소
丈夫심이엿튼사람 날보아서勇斷하소
社會心이업는사람 날보아서團結하소
公德心이업는사람 날보아서養成하소
奴隸心이만흔사람 날보아서獨立하소
慈悲心이업는사람 날보아서向上하소
無常인지眞常인지 生老病死그뿐이다
過去런가未來런가 다못現在一念이다
涅槃路頭어데런가 語黙動靜疑心마소
家家門戶몰랏더니 다시보니長安이다
本地風光누가몰라 淸風明月다툼업다
生死大事깨친사람 古今天下몃몃친가
깨치거든알려주소 口傳心授할길업서
애고대고울음소리 울음소리애고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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