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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를 낳고자―이 땅의 자랑할 영화감독 제씨의 희구―「어머니의 사랑」을 취재하고자―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위대한 영화를 낳고자―이 땅의 자랑할 영화감독 제씨의 희구―「어머니의 사랑」을 취재하고자― 偉大한映畵를너코저―이땅의자랑할映畵監督諸氏의希求―「어머니의사랑」을取材하고저―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이규환 李圭煥
출처정보 삼천리 三千里
연    도 1938-11 昭和十三年十一月
면    수 142 (142)
기사
언제든지 映畵製作에着手하게될때 먼저 苦心해오는것은 原作問題라 그래서 때로는 女人들의 短篇이나長篇가운대서 얻어보랴고 애을쓴때도 있지만은 여러가지事情으로 말미암어 뜻대로되지못하고보니 씨나리오作家에게 부탁하거나 그러치않으면 監督自身이 스토리를構成해온形便인데 다른벗들은 어떠한지몰으겠으나(응당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은)내가 받아오는 經驗을 들추어본다면 現下 朝鮮映畵界의虛地로는 製作費와 道具等의設備問題로因해서 하고싶은짓을-다시말하자면 構成하고싶으畵面을 構成해볼수없는 苦痛을언제든지 作者마다 받아오는터이다. 한가지 例를든다면 가령 어느스토리에있어서 어떠한線을따라 이야기를얼거나가 다가 어느中間이나 라스트씬-에 다달았을때 꼭한번 暴風雨가 일어나는 塲面을揷入했으면 効果的일줄을 알지마는 이리저리생각해보아서 우리形便으로는 될수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해질때는 고만달니 別달은塲面으로 그것의代用을 삼고마는 氣맥히는 境遇를 언제든지 當하고있는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아주처음부터 우리들의 힘으로 可能할수있는範圍에서 스토리를構成해야된다고 생각하고보니 事實인득 文人들의短篇이나 長篇가운데 貪이 나는原作이있서도 萬一손을대였다가 그原作을 龍頭蛇尾로 맨들어버린다든지 또는 얼토당토않은別것을 만들게되는 무서운짓을 하게되면 彼此損失이라는 良心的躊躇心에서 일즉부터 생각을 두지안는形便이니 앞으로 朝鮮映畵界도 어느程度까지 諸般設備의 充足이있은다음에는 이러한心痛의답답한 일도없어 질것이라고는 豫想하고있다—그러면 나는 어떠한類의作品을맨들고싶으냐……?勿論 여러가지가있다 人間世上에 나타나있는 가지가지의面貌를그려보고 싶지마는 내가언제나 內心으로 所望하는것은 偉大한 母性愛를 테-마로한作品을 맨들고싶은것이다. 우리는 人間對人間에있어서 여러가지의사랑을 보아오지마는 泰山이라도뒤집고 바다라도 흔들수있음에 比할수있는 모-든것을 훨신超越한 그偉大한母性愛에는 딸아가기에 넘우도 距離가 먼-것을보다 다 까닭에나는 언제나 한어머니의 거륵하고 무서운 母情愛의 一生을 그려보고싶다……
쓰고싶은俳優가누구냐?……勿論여기에對答은 朝鮮映畵界에限해야하겟고 또는 아직까지내作品에 出演하지안은사람에 限해야할것이다. 내가 써보고싶은俳優야 한두사람이않이지만은 그中 한사람만을 골는다면 李錦龍氏를 들고싶다. 그理由는 어대있는고하니 첫재는 그의人格을 고마워함이요 둘재는 그의先天的으로 가지고있는— 고요한가운대움즉임이잇는 演技에 好感을가지는까닯이다. (地面關係로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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