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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음악수첩―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작곡가―음악수첩― 作曲家―音樂手帖―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임동혁 任東爀
출처정보 조광 朝光
연    도 1937-12 昭和十二年十二月
면    수 80 80
기사
우리가 一般으로 和聲學或은 對位法이라고 가지고있는 冊子는 現代音樂에 對하야는 거의 關聯이없는 文字로 充滿하여있다. 이것은 疑心이없는 事實이다. 따라80 凡庸한 音樂的이 안인 敎師에게 師事하는 生徒들은 그 全卷을 學習하였다 할지라도 音樂의 理解에 어서 何等의 所得이 없는 結果를 많이 볼수있다 多數의 獨習者들이 많은 疑惑을 가지고 煩憫하는 點도 이것이다. 卽 그들이 多數의 音樂理論書를 스스로 讀破하였다할지라도 事實로 作曲을 해논結果는 荒唐無稽한것이되고마는것이다. 結局 이는 音樂理論에서 아모것도 얻지못하였다는 證據가 되는것이다.
和聲學이나 對位法을 배우지 않으면 作曲을 할수없다. 그러나 和聲學이나 對位法만을 배웠다고 作曲이되는것은아니다.
더욱이 現代音樂에서 가장 重要한 書法에 있어서 우리들은 和聲學이나 對位法으로부터 아모 所得도 얻을수없다.
萬一 무슨 所得을 얻을수있게할려면 現代音樂의 作品과 現在 所謂 和聲學과 對位法에 이르기까지에 數十冊의 새로운 著作을 必要로하게될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現在의 和聲學이나 對位法에서 무였을 얻을수있을가? 그것은 簡單하게 말하면 學習에依하야音樂의 根本的인 美學的法則을 發見할수있는 그것이다. 卽이것은 가리킴을 받어서되는것도 아니오 表面的으로 和聲學書의 文字에 記錄된바도아니오 學習者自身이 그 實習의 行程에서 이를 發見하는 그것이다. 따라서 讀破만으로서 그實習에 懶惰하는 사람들이나 또는 頭腦의 敏活치않은 活動으로 그 實習이機械的인것에 固定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發見이 大端히因難할것이며 또한 不可能할것이다.
調性에 對한 正當한 認識과 音樂的 平衡과 不平衡에 對한 認識은 音樂의 가장根本을 일우는 가장 必要한것이나 이는 和聲學과 對位法의 實習에依하야 習得할수있는것이다. 勿論 이러한 正當한 認識을 얻었다 할지라도 이것을 또한 自己自身의 創作에 運用치 않으면 안된다 이리하야 이에 對한 正當한 認識의 有無에 依하야 우리는 一作家의 音樂理論가운데에서 무었을 習得하였는가않었는가를 判定할수도 있는것이다.
當然히 和聲學과 對位法은 學習하지않으면 안되는것은勿論이지만은 和聲學과 對位法만으로 自己는 重要한 作家가 될수있다는 奇蹟을 꿈꾸는 사람들을 覺醒식힐 必要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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