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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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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음악 잡기 |
音樂雜記 |
종 류 |
기사 |
記事 |
필 자 |
임동혁 |
任東爀 |
출처정보 |
조광 |
朝光 |
연 도 |
1937-11 |
昭和十二年十一月 |
면 수 |
219 |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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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의 恩師는 이렇게 말하였다.-
『苦惱은 怠慢한 人間우에 加하는 神의 채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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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樂史를 들처보면 退慢派의 音樂藝術같이 苦惱的色彩가 濃厚한것은 또 다시 없을것이오 그中에서도 베-토-벤은 이의 第一人者이다.
그는 後世에 이르러 그의 苦惱을 讚美하는 一群衆과그의 苦惱에 同感한 一群衆에게 擁圍되여있으며 또한 若千의 一群衆은 멀리 그의姿態를 傍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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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通되는 苦惱은 恒常 서로 牽引하는 强烈한 힘을가지고있다. 이리하야 苦惱가共通되는 人間은 서로 잘 結合이된다. 이러한 意味로서 베-토-벤은 어느部分의 聽衆을 恒常 獲得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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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박너-와 䄃別하게된 原因은 그가 박너-에게서 苦惱을 더욱 發見할수없게 되였을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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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푸랑크의 藝術은 孤獨한 藝術의 典型이다. 그의 藝術이 佛蘭西에서 만으로도 많은 追隨者를 보게되는것은 佛蘭西안의 카토리티合의 蔓廷의 狀況을 考慮하지않고는 到底히 理解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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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藝術의 苦惱의 色彩같이 獨特하고 또한 孤獨함은 다시 없을것이다. 따라서 一般 他國人에게는 세실‧그레-가 그에게加한 酷評에 對하야 무어라고 辯明할 말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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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뷰씨-도 또한 苦惱의藝術이다. 「페레아스와메리산드」中에서 우리들은 試驗管에抽出된 苦惱을 感覺할수있다. 그는 메-텔링크와같이 고뇌의 發生에對한 社會科學者도 아니요 또한 苦惱의 結末을 硏究하는 哲學者도 아니다. 다만 그는 이 藥劑를 嗜好하고 이 藥劑가 反應하는感覺을 賞味하고 또 이藥劑에 依하야 生活하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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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代音樂은 漸次로 現實的苦惱의 色彩를 拒否하여 왔다. 이는 音樂을 産出하고音樂을 양육하고 또한 發展식히는 그들의 生活의 反映이었다. 그들은 잃어버린 苦惱을 藝術가운데에서 發見하려고하는 高貴한 欲求로 말미암아 架空的苦惱 或은 人工的으로 抂曲된 人形的苦惱을 愛好하기 始作하게된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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