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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음악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기계와 음악 機械와 音樂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임동혁 任東爀
출처정보 신시대 新時代
연    도 1941-05 昭和十六年五月
면    수 203 203
기사
飮食과 같은 知的이 아닌 事物에도 사람들은 合成的인 製品을 좋아하는 慣習을 가지고 있다. 통조림(罐詰)의 『카나다』의 『싸-몬』(鮭)을 먹든사람은 新鮮한 『싸-몬』을 먹으려고 하지않고 또 『런든』製의 麥酒를 마시든 사람들은 實際의 『모르토』나 『호프』에서 釀造한 麥酒를 마시어도 快感을 못느낄것이다.
통조림의 音樂도 이와 같다고 하는것을 어느사람은 이렇게 比喩하고 있다.

나는 얼마前에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高工出身으로 機械에 對한 知識이많을뿐더러 그는 또 音樂을 하기를 今年째 十六年이나된다고 하니 音樂上의 訓練도 또한 많은 사람이다.
그는 말하기를 『마이크로폰』을 通한 音樂이 萬一 그 樂器가 가지고 있는 소리보다도 더욱 아름다우며 더욱 音樂的이라면 舞臺우의 音樂을 듣는것보다 더 좋다고 한다.
또 世界的으로 有名한 한 作曲家는 『토-키-』의 音色이 舞臺의 事實의 音樂소리보다 더 좋을때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一邊 다른 사람은 萬一 『마이크로폰』을 通한 音樂이 事實의 音樂보다 더욱 아름답다든지 『토-키-』의 音色이 事實의 音樂소리보다 더 좋다면, 그것은 音樂, 自然 그대로의 소리가 아니요 粉칠을한 卽 다시 말하면, 假面을 쓴 化粧을 한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다른便에 있든 먼저 그 사람들은 『라디오』와 音樂械와 『토-키-』가 發達한 現代에 있어서 상투한 머리에 갓을쓰고 汽車와 飛行機가 있는 世上에 徒步로나 或은 나귀를 타고 旅行하는것과 같은 말이라고 한다.
그러면 樂器가 가지고있는 그대로의 소리와 사람의 聲帶에서 울러나오는 그대로의 소리가 音樂的이라야된다고 하든 사람은 『라디오』와 『토-키-』의 소리가 좋다는 사람들에게 당신들과같은 幼稚한 사람들과는 말하는 내가 틀리다고 중얼중얼하면서 옷에 묻은 몬지까지 탁, 탁털면서 일어나 버린다.

나는 이 둘中에 어느것도 아니다. 同時에 兩便에 다 加擔하고도 싶다.

現代의 作曲家들이 機械에 關心을 가지고 있는것은 事實이다.
汽車나, 飛行機나, 『에스카레-타-』나, 自働販賣機나 이外의 모든 物件에서 靈感을 얻으려고 하는것은 事實이다
『오넥거-』의 作品 『파씨픽二三一號』라든지, 『모로소프』의 『機械의노래』라든지 『프로코피에프』의 『鋼鐵의스테프』라든지, 『메토-스』의『水力發電所』와 같은 것은 構想이라든지, 表現이 機械的이며 同時에 繪畵的이다.
이外에도 表題는 이를 明示하지 않었을지라도 같은 效果를 가지고있는 音樂의 例를 들면 無限하다.
『스트라뷘스키』의 『페토르가-』나 『봄의祭曲』과 『드뷰시』의 『누-브망』이나 『祭曲』과 『오넥거-』의 『럭비-』- 이 外에도 얼마든지 있다.


現代作曲家들의 傾向이 科學과 機械에 쏠려짐을 따라서 機械와 音樂이 더욱 密接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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