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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회상곡에 대하여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부여회상곡에 대하여 扶餘回想曲에 대하야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시과영삼랑 矢鍋永三郎
출처정보 문장 文章
연    도 1941-04 昭和十六年四月
면    수 261 261
기사
扶餘回想曲에 대하야
國民總力朝鮮聯盟文化部長 矢鍋永三郎

이번에 舞踊家 趙澤元君이 牧山瑞求君의 臺本과 靑山哲君의 企劃에 依하여 『扶餘回想曲』을 按踊하고, 演出하고 또 스스로 춤춘다는 것이다. 『扶餘回想曲』에 대해서는 以前부터도 들어왔는데, 國民總力朝鮮聯盟이 이를 主催하고, 朝鮮總督府가 이를 後援에 當키로 되었는바 聯盟의 文化部로서도 極力 이를 支援하여 期於히 有終의 美를 맺도록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趙澤元君은 舞踊家로서 이미 그 이름을 떨치고 있는 半島의 代表的存在이며, 作曲, 舞臺意匠, 衣裳等, 모든 方面에 內鮮의 權威的人材가 配定된 이 企劃은 아마도 半島에 있어 未會有의 盛觀이리라고 생각된다. 더구나 題材는 內鮮一體의 聖域인 扶餘의 史實에 取하고, 絢爛한 舞臺面을 現出한다고 하니까 많은 期待를 가질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쪼록 舞踊藝術로서 부끄럽지않은 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이만큼 훌륭한 舞踊詩가 半島에서도 될수있다는것을 자랑할만한것을 提供하여 주기바라며, 또 그런것이 될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 非常時局에있어, 藝術과같은 文化的인 事業은 萎縮하리라고 생각하는 者가 있으나 決코 그렇지않다. 反對로 좋은 文化事業은 될수있는대로 이것을 支援하여 發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高度國防國家의 完成을 爲해서는 非常한 生産力擴充이 必要한것인데, 그런 生産的인 動員을 하려면 一方에 이를 圓滿히 遂行해가기爲한 慰安이라든가, 激勵라든가 하는 것을 그背後에 생각해서, 두지않고는 안되는것으로 藝術이나 娛樂이나가 그런意味에서 非常한 役割을 하고 있다. 此際에 藝術娛樂이란 것은 아무것이라도 좋으냐하면 그렇지는 않다. 萬人이 즐긴다고해서 低級卑俗한 것만을 提供하고 있어서는 좋지않다. 國家는 더욱 發展해가고 있는 것으로, 生産擴充에 參加하는 國民도 또한 希望에 불타며 向上의 線을 걷는 것이 아니어서는 아니된다. 그러므로, 藝術이나 娛樂도 또한 그러한 線에 닥아있지 않어서는 안된다. 低級 卑俗한 것은 國民의 마음을 弛緩시킴에 도움이 되지만 決코 國民을 붓돋아주지는 않는다. 바야흐로, 世界的인 危局에 直面하고있는 我國이 藝術이나 娛樂에서도 어떠한 方向을 取하지 않으면 안될가 하는 것은 스스로 明瞭하리라고 생각한다.
趙澤元君의 『扶餘回想曲』은 그 計劃을 보건대, 이點이 자못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期於히 成功시키고 싶다. 이것이 成功하는가 안하는가는 오로지 全協力陣의 努力如何에 있는것이지만 一方으로는 半島가 갖는 文化의 程度를 보이는것이 된다고 생각해서 注意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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