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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통신(1)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동경통신(1) 東京通信(一)
종    류 기사 記事
필    자 윤석중 尹石重
출처정보 문장 文章
연    도 1941-01 昭和十六年一月
면    수 107 (107)
기사
全日本音樂콩쿠르
十一月보름날부터 내리 사흘, 日比谷公會堂에서 東日․大每主催의 第九回全日本音樂콩쿠르가 열렸다.
開演前에 人物紹介가 있었다. 열세살 먹은 少女, 설흔이 넘은 壯年. 舞臺에 나와 주욱 늘어선 품은, 허릴 었는 어느집 大家族이었다.
西洋까지 다녀온 피아니스트가 찔찔매더라는 바하의 伊太利協奏曲을 거저 먹기로 쳐넘긴 倉橋少女, 그는 올에 열네살이라고 한다. 今年度 最少者小學校六年生의 永松少女는 베-토벤의 難曲 「緩徐樂章과 遁走曲樂章」을 훌훌 쳤다.
文部大臣賞을 차지한 今年度最高優勝者는 피아노에 一等한 열여섯먹은 黑田이라는 少女였다.
이번 콩쿠르에 朝鮮서는 세 사람이나 人選되었다. 聲樂에 南宮堯卨, 室內樂作曲에 李健雨, 管絃樂作曲에 任東爀. 南宮堯卨의뻬스는 아마 日本단벌일 것이다. 두 젊은 作曲家의 力作도 다 好評이었다. 聲樂에는 이미 金永吉, 李想春, 河大應, 李仁範들이 나왔지마는 器樂에 여태 단한사람도 없음은 遺憾이다.
어른들과 勝敗를 겨누는, 어린 音樂家들의 귀여운 覇氣어린 그들과 實力을 다투는, 나 많은 藝術家의 젊은 謙遜―우리로서는 다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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