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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탐승 가사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금강산 탐승 가사 金剛山探勝歌詞
종    류 가사 歌詞
필    자 신응교(송석) 辛膺敎(松石)
출처정보 조선(조선문) 朝鮮(朝鮮文)
연    도 1928-06 昭和三年六月
면    수 64 (64)
기사
松石 辛膺敎

世界公園어듸매냐
우리朝鮮金剛이라
金剛山을못본者는
天下山水말을말나
金剛山한번보면
죽어地獄免(한다고
漢陽驛에놉히걸어
探勝客을勸誘한다
世界金剛여덜中에
일곱은海中이라
보자하나볼수업고
오직하나一金剛이
人間에낫슬뵈니
이것이金剛이라
唐나라淸凉國師
數千年傳說이라
高麗國에몸을나서
金剛한번보아지라
中原사람노래하는
깁흔怨恨그것이라
여긔태인우리幸福
아니보고어이하리
一聲汽笛부는소래
京城驛을나가니
風雨가티른汽車
金谷漣川언지나
鐵原平康다々르니
밤이깁허三更이라
車窓에의지하야
困한몸을쉬랴더니
劔拂浪지나면서
洗浦에잡아드니
먼東터서새벽이라
窓을열고내다보니
有名한三防幽峽
구비구비다라드니
左右山놉흔골작
汽車겨우通할골목
이리저리골너드니
許多한톤넬들은
간대마다밤을일워
一分間에晝夜變更
平坦한原野보다
이亦是奇觀이라
四方에서흐르는맑고흐린그물들은 무슨일이그리밧분지荒唐하게이리저리
구비구비고비고비
흘너가는그모양과
부다치는그소래는
爽快하기無限이라
三防驛下車하니
旅館이等待로다
親切한길案內로
山골길로十里로다
뭇는말對答함에
醇厚人情알지로다
甘藷밧수수밧
玉蜀黍外논드무다
旅館에드러가서
行裝놋코便히안져
洗面濯足하고보니
精神이爽快로다
左右로흐르는맑은물소리와 놉히솟고위테히안친山과돌은참으로손의困한몸을恢復식힐너라
異常토다三防藥水
맛을보니藥水로다
無色澄明赤褐色에
絮狀의浮游物
特異한鑛物臭며
爽快한微■性味
刺戟性難多飮에
胃膓諸症良藥이라
名勝古蹟무엇인가
泰封宮弓商王陵
三防關靑霞谷과
臥牛坵童子岩
仙舞臺高雲山과
奇角泉蓬萊泉
洗心泉과三防瀑㳍
모도다奇觀이라
藥水泉邊모혀안진
藥水먹는사람들은
祖孫과母子이며
兄弟와叔侄들이
서로勸해마시면서
病낫기를祈禱하는
그狀態可憐토다
人生果然무엇이며
區々生活코자함이
그意義疑問이라
老少男女數十人에
누른얼골말는몸
病든者도만컨마는
好衣好食하는靑年
求景消日하노라고
놀너온者太半이라
主人을하직하고
京元線에몸을실어
安邊等地다々르니
鬱蒼松林淸風이며
一望無際沃野들과
果樹栽培有名이라
東海岸第一港口
元山이여긔로다
松濤園海水浴은
設備가相當하며
明砂十里海棠花는
옛말을느도다
西洋人別■들은
줄기로느럿스니
求景도求景이나
主人別■어대짓나
咸北丸連絡汽船
汽笛으로行李재촉
茫々大海몸을실어
甲板우헤안져보니
長德島도보기조코
葛麻半島奇異하다
淸風徐來萬頃蒼波
汽船이며布帆船들
點々히잇스며
이리저리날느는
크고적은물새들
모도다景槪로다
庫底港다々르니
물가운데거러나온
근木枕層々으로
세워논妙한貌樣
關東八景자랑하는
叢石亭이이게로다
화살갓치速한汽船
於焉間에長箭이라
반기는靑年團들
親切한金剛案內
旅館에行李두고
港內一船求景이라
有名한捕鯨會社
雄壯한그設備라
門압헤세운門은
고래압턱긴인데
二十尺한아름에
稀世한名物이라
金剛杖과芒鞋발로
案內者를라가니
山모양도妙하지만
물소래듯기조타
奇岩恠石드럿드니
이야말로그게로다
닭바위며神仙바위
바독판이완연하고
龍바위의雄壯한것
그럴듯한그이롬
層岩絶壁四面에서
희고맑은그瀑㳍
하도만코許多하니
一々記憶어렵도다
雲深不地處를
옛글로보앗드니
구름속에드러가니
東海바다無邊함을
다시지금늣길지며
胸襟爽快限업도다
山中턱에걸긴白雲
淸風에이리저리
움지기니그모양은
恍惚難測奇異하다
勢至峯놉흔데서
놉히안저求景하니
四面金剛諸峯들이
눈압헤완년한데
奧萬物相奇恠岩은
그림인가疑心이라
新萬物이어데매냐
舊萬物이이여기로다
新舊萬物奇々恠々
萬物의形狀됨이
造物者의模型試驗
누가밋지안할소냐
쇠사실을굿게잡고
위태한데昇降하야
三仙岩에나려오니
놉고놉흔그바위는
人功으로만든듯이
붓대갓치衝天이라
흐르는물瀑㳍압헤
희고흰磐石이라
싸가저온졈심밥을
돌우에나려놋코
맑은물을움켜먹고
山을보며便히안져
나무가지젓락에
밥먹기도趣味로다
茶店에나려오니
반겨하는그主人
二十六七女子네라
茶를먹고便히쉬며
金剛山味問答하니
弄談이半일너라
다시나려前進하니
溫井里가不遠이라
마중나온旅館下人
人間親切늣길너라
四面金剛그윽한속
別乾坤의村落이라
보고십든溫井里를
至今이야當到로다
數十處의多數旅館
探勝客을爲함인듯
흐르는물소리와지거리는새소리는 다시나의心懷를愉快케 하더라
楓獄旅館일음조타
親切하고精潔토다
가벼운옷가러입고
溫泉에沐浴하니
數日疲困이즐너라
羽化登仙이아닌가
數千年前太古寺인
新溪寺를차저갈새
文筆峰과極樂峴은
일홈果然그러할
其他到處云々傳々
보면모다그러할듯
讃美하고求景할
이로形容말못할네
困한同行러지고
혼자前進올너간다
忽然히압흘보니
四面이鬱蒼한대
겨우細步할만한길
眼前相距五間許에
三尺假量黃色虎가
가는길을건너가니
방안쟝담이男子가
머리이上指로다
다시快心前進타가
不得已囘程하니
그자리에막치
범을보고그러는듯
산범을압헤놋코平心으로보앗스니 大丈夫의자랑거리이外에 다시어데잇나
正義主張이내몸에猛獸인들어이하리 너는오직나를알소냐
아마도自古以來金剛探勝客은 이와갓치는못하얏슬듯
다시同侔同行하야
물건너고바위안고
골작골작차자가니
玉流洞맑은물과
그外에간데마다
四面夕角흐르는瀑㳍
귀가소러못듯는中
奇妙한金剛門은
造化翁의厚意인듯
山과갓흔大岩石이
斷崖路를막엇스니
人力으로못通할걸
가운데에門이되여
神通하게往來되니
이아니神奇한가
이와가치놉흔곳에
人跡不到하련마는
人家가손을맛고
茶店을버렷스니
歇脚하고가볼가나
數十處의石絶壁은
鐵絲鐵棒느렷스며
발겨우대일만큼
돌리에졍자취라
온갓精神온갓힘을
여긔에다다버리고
올너가며나려스며
도라가며여가니
當到마다瀑㳍水며
뵈는마다奇岩恠石
굵고굵은老松들은
어이그리奇妙한가
발밋을나려보니
層岩絶壁數千尺에
구비구비흐르는물
精神아득難測이라
數百尺腹下空壁
날너훗터直下하니
처다보니아득토다
飛鳳瀑이이게로다
九龍淵의有名瀑㳍
다시무러當到하니
인제야目的到達
第一瀑㳍보는구나
春梁山脈모든峯에
第一놉흔昆蘆峰
衝天之勢그위에서
러흘늠이것이라
瀑㳍놉히三百尺에
러진곳깁흔못은
自古傳說이곳에서
아홉龍이飛上타고
그勇壯한그모양이
그러할生覺이라
날느는水滴玉갓흐며
다시눈갓흐며
연긔갓고갓흐니
玉雪花가疑心이오
水落聲이우뢰갓하
山鳴谷應震動하니
靑天白日分明한데
霹靂인가疑心이오
水煙여낫져즈니
안져절로洗수되며
겻헤말이못들니々
彼聾我啞相顧疑라
彌勒佛三大字가
石壁에完然토다
書畵家金海崗의
山水愛의자취인듯
瀑㳍水맑은물에
洗手하고편히안져
소리듯고求景하니
萬事가無心이라
人間寵辱이졋스니
仙境果然이것이라
취한눈취한귀는
날生覺바이업다
瀑㳍야九龍瀑㳍야世界瀑㳍許多컨마는 네가오직第一이로다
너에게만이러함은造物者의片愛인듯
數千年의自古以來불는探勝客그數즘짓얼마인가 東西洋列國士의絶叫하는讃美聲이네소리보다컷슬게라
昆蘆의놉흔峯과錦繡金剛속에서如此雄壯如此奇는아마도北米의나이야가라를壓頭할
逗遛無限어이하리
惜離杖을强驅하야
自動車에몸을실고
高城邑을잠간지나
海金剛을차자가니
다시놀나金剛이라
海中에솟은石角
그어이奇妙한가
點々히나타남과
죽죽칼날갓치
맑은물波濤中에
다시金剛닐웟스니
金剛山을縮小하야
그貌樣을그와가치
海中에벌님이니
다시奇異늣길너라
출넝출넝맑은물결
石角에부다치며
희고흰갈마귀는
雙々히여긔져긔
고기잡는적은배는
點々히워잇고
열七八歲少年들은
허허시시희염이라
송아지풀는늙은이와 아희의손을잡고閑暇히散步하는것 洞口의그貌樣은夕陽판에볼만하다 그도한金剛景槪도읍는듯
名勝地에사는사람그아니幸福인가 나도亦是배를고져白鷗와갓치벗을하며 출넝출넝그波濤에속되귀를씻고십다 묘하도다海金剛아그어이이리된가 造物主의모든積功여긔에을한듯
景槪에醉한눈이
어린닷이엇지몰나
이리져리왓다갓다
다시웃둑발을멈춰
도라갈바즘짓몰나
永住코자하는心懷
實狀인즉어이하리
가지안코어이하리
無情한自動車는
時間을재촉하야
於焉間에三日浦라
關東八景그하나인
有名한景槪로다
百濟에어느神仙
여긔求景하러와서
三日토록不知歸라
일홈지은그傳說은
實地景致그러할
三面은小高花園
평풍을일움갓고
前面은東海바다
眼前에展開로다
그가운데奇異湖水
엇지그리天然인대
人工으로만든듯이
어이그리絶妙한가
이리져리求景한後
自動車를다시타고
長箭港에囘程하야
故園길을向해오니
섭섭도다金剛山아
언졔다시와서놀가
한번보면願업슬듯
前日平素생각더니
보고가는오날날은
나가기可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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