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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당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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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도련님 당신은 |
도련님 당신은 |
종 류 |
시 |
詩 |
필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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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 |
조선문단 |
朝鮮文壇 |
연 도 |
1927-01 |
昭和二年一月 |
면 수 |
72 |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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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밧헤 파랑나비 날고
앵두낭게 간 앵두 다람다람달니고
제비 재질거리며 나라들
그런 봄이오면 도련님당신은 춤 추겟지요,
장태우에 오색무지게 솟고
보리밧헤 매암이 매암 매암 울며
강변에 힌물새 숨박굽질하는
그런 녀름이오면 도련님 당신은 노래부르겟지요,
호박밧헤 노랑호박 업듸고
뒤덕이에 보름달이 이나무에 걸처잇고
국화도 한숨쉬며 러지는
그런 가을이오면 도련님당신은 울겟지요
물방아에 하-얀 고드람이 달니고
오양간 당나귀 춥다고 널마루 구르며
산에 물에 함박눈이 퍼붓는
그런 겨울이오면 도련님당신 은외롭겟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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