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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풍악과 노래―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논설―풍악과 노래― 론셜―풍악과노래―
종    류 논설 論說
필    자 주시경 쥬시경
출처정보 가정잡지 家庭雜誌
연    도 1906-10 明治三十九年十月
면    수 1
기사
사람이 셰샹에 살매 의복 음식 거쳐를 쥬션지 안 수 업는 고로 농를 던지 쟝를 던지 공쟝을 던지 공부를 던지 쳔만 가지로 일을 경영이 진실로 괴롭고 어려온지라
온에서 사람이 살기가 조타 되 샹 겨울과 티 치을진 살기가 조치못 것이요 샹 여름과 티 더울진 살기가 고로을 것이로되 치은를 얼마 동안 견면 긔후가  온화 봄이 와서 만화방창는 시졀을 맛나고 더은를 얼마 동안 견면 긔후가 졈졈 서 가을이 와서 곡이 셩슉는 시졀을 맛남으로 치위에 어려은 겨을이 잇어도 어려어지 안코 더위에 고로은 여름이 잇어도 고로어지 안니 이는 겨을에는 조흔 봄을 맛날 바람이 아페 잇음으로 치위의 어려음을 이즈며 여름에는 조흔 가을을 맛날 바람이 아페 잇음으로 더위에 고로음을 잇는지라
이와 티 사람이 아모리 일을 어럽고 고롭게 다가도 그 슈고로음을 풀만 깃붐이 아페 잇으면 일에 위로가 되어 고로은 줄을 물을  안이라 이 일을 얼마큼 면 그 후에는 깃분 일이 잇다고 그 마음에 얼마큼 깃분 각으로 일을 지라
풍악과 노래라 는 것은 사람을 지극히 깃부게는 것이라 고롭거나 어렵거나 슬프거나 울젹거나 분개 심회를 풀어 업시도 며 이 졸거나 마음이 편벽되거나 각 업에 진쟉 각이 업는 사람도 능히 흥긔케여 분발는 사람으로 변게 기도 는지라 이럼으로 열리는 나라에서들은 고금을 무론고 다 풍악과 노래를 슝샹여 죵일 일고 집에 돌아 와서 음식을 먹은 후에 왼 집안 식구가 모혀 아름다은 풍악과 조흔 노래를 불러 그 마을 깃부게 여 한 집에 쾌락이 가득게 며 혹 여러 집이 모혀 서로 다토어 풍악과 노래로 깃부게 놀며 혹 명졀 경알 튼 에도이 티 는 고로 일 는 부즈런이 되 그고로음을 마음에 조곰도 슬혀 지 안코 그 얼 가 지나면 깃부게 지낼 가 오겟음으로 일는 것을 한 락으로 알더라 일 에 한번 쾌락게 놀 가 미구에 올것을 바라는 것은 겨을에 봄을 바라고 여름에 가을을 바라는 온 긔후가 뎨일 조흔 것 티 부즈런이 일 후에 쾌락게 놀고 쾌락게 논 후에  부즈런이 일고  쾌락게 놀아 련여 이러케는것이 멀미가 나도록 일만거나 놀기만 는것 보다 매우 미가 잇니라
사람이 얼마큼 고로으면 안락기를 바라는 것은 인졍의 이라 아모 사람이라도 이 마 업는 이가 업고  누가 능히 이런 졍을 막을 사람도 업는지라
우리 나라 사람들은 풍악과 노래를 슝샹치 안이어 일 는 일을 나 질길 는 합당이 질길만 일이업서 쉬일 던지 한가 라도 집 식구로 더불어 쾌락 미를 만키 카냥 서로 망기나 서로 시비기나 악셜기로 일을 삼아 집안 졍의만 심히 샹게며 그러치 안으면 남들은 집에 잇기가 심심니 소위 환쟈나 부쟈들은 쳡이나 어더 희롱며  그 외에는 조찰게 모힌답시고 여야 박혁을 일 삼기요  그 외는 남의 시비기나 음담 패셜기나 담배 먹기나 술 먹기나 노름기 외에 달흔 미는 몰으고 졂은 사람들로 말드래도 집에 잇으면 부형네가 엄기만고 샹 남을는 소래를 듯기 슬코 아모 쾌락 미는 도모지 업슴으로 쥬 쳥루 안이면 노름는 락 박게 업스니 다 이런 로 만 밀려 가서 패가 망신 는 패류들이 되어 요새 신문샹에 내 아이 집 문셔를 가지고 도망엇다 뎐답을 위조 문셔어 팔아 먹는다 는 샹륜 패쇽의 더러은 폐가 날로 셰샹에 광고됨이 다 인졍의 슌리로 인도치 안코 억지로 눌으기만 랴는 어리석은 풍쇽에서 일어나는도다
우리 나라에 조흔 노래도 잇거니와 노래라 는것은 거진 다 음란고 더러은 말이 만아 입으로 참아 열을수 업는지라
예젼 셩인들도 악을 슝샹어 염이 업는 듯이 인민을 부지즁 화게 셧으니 조흔 노래에 아다은 곡됴를 만고 익혀 가뎡과 회에 조흔 일이 되게 기를 바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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