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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이창윤 李昌允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121 一二一
인물
李昌允 「西便」
李昌允은 高宗時代의 全羅北道 靈岩人이다. 李捺致의 門徒로서 그 師의 法制를 繼承한만큼 西의 調格으로 當時에 있어서 沈淸歌를 出衆하게 잘하였다는 名唱이다 한다. 黃浩通 成昌烈 玉끗준과 並時하였더라. 그特長인 沈淸歌 中 一節을 左記하노라.
「沈淸이 여짜외되 「제가 不孝女息으로 아버지를 속었오 供養米 三百石을 누가 나를 주올리까 南京장사 船人들게 三百石에 몸을 팔아 인당수 祭需로 가기로하 와 오늘 行船날이오니 나를 오늘 망종 보오」 이 말을 듣더니만
심봉사가 기가 막혀노니 사람의 슬픔이란 극진하면 도로혀 가슴이 막키여 우름도 못 우는 법이다. 우름도 안 나오고 반실성한 사람 모양으로
「애고 이게 웬 말이냐 응 참말이냐 농담이냐 말 같이 아니하다. 날 다러 묻지도 아니하고 네 마음대로 하단 말가 네가 살고 내눈 띠면 그는 응당 좋려니와 네가 죽고 내 눈 띠면 그게 무슨 말이 될랴 母親 너를 낳고 七日만에 죽은 후에 눈조차 어둔 놈이 품안에 너를 안고 이집 저집 단이면서 동양 젖 얻어 멕여 저만치나 자랐기로 한시름 잊었더니 네 이게 웬 말이냐 눈을 팔아 너를 살듸 너를 팔아 눈을 산들 그 눈 해서 무엇하랴 어떤 놈의 팔자로서 안해 죽고 자식 잃고 四窮之首가 된단 말가. 네 이船人놈들아 七年太旱 가물 적에 사람 잡아 祭하자니 湯님군의 어진 마음「내 이재 祭하기는 사람을 爲함이라 사람 잡아 祭를 하랴」剪瓜斷髮身嬰白茅自作犧牲하여두고 六事自責 하였더니 大雨가 方數千里라 장사도 좋거니와 사람 사다 祭하는데 어디서 보았느냐 하난님의 어지심과 鬼神의 밝음으로 殃禍가 없을소냐 눈먼 놈의 無男獨女 철모르는 어린 것을 나모르게 誘引하여 사단 말이 웬 말이냐 쌀도 싫고 돈도 싫고 눈 띄기 내 다 싫다. 이 毒한 상놈들아」 云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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