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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용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송우용 宋雨龍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54 五四
인물
宋雨龍 「東便」
宋雨龍은 憲宗時代에 全羅北道 求禮郡에서 出生하였다. 宋光錄의 嗣子이요 宋興祿의 舍侄로서 金枝玉葉이다 自家의 法統을 繼承하여 哲高兩代間을 울린 名唱인데 中年에 聲帶가 傷하여 後輩에게 도리어 밀린 感이 없지아니 하였으나 그高邁한것과 自家의 自來의 傳統이 있는 만큼 到處에 壓倒的 勢力을 가젔었다 한다. 儕輩 朴萬順과 並肩하여 伯仲을 다투다가 宋이 목 께낀 후에 朴은 독판을 첬다고 한다. 亨年이 六十二歲이었고 所長은 토끼타령으로 그中 더욱 特長處를 들면 如左하다.
「廣利王이 분부하시되 내 偶然得病하여 百藥이 無效키로 名醫더러 問議하니 네肝을 먹으면 即效하리라 하기에 遠海三萬里밖에 가서 너를 잡아왔으니 너는 조그마한 兎身이요 나는 水國의 龍王이로구나 네肝을 써 王命을 保全함이 어떠하냐 네 토끼 배 갈르고 더운 김의 肝을 올려라」
토끼가 그제야 생각하니 돌려왔구나 左右를 살펴보니 江漢之長과 川澤之君이 水城을 擁衛하였으니 進退維谷이요 龍宮之下에 必死當兎라 살길이 없나하고 눈만 깜작깜작하며「小兎가 이제 죽사와도 한 말씀만 아뢰리다」 「무슨 말인고 말하여라」 以上은 안이라(說明體로 한다는 말이다) 토끼가 말을 하되
「泰山이 崩頺하고 五星이 暗暗하여 是日曷害 노래할 제 蒼生萬民을 貪虐하던 商紂가 聖賢의 뱃속에 七竅가 있다하고 比干의 배 갈른들 일곱 궁구 있던잇가 小兎의 배를 갈러 간이 있으면 좋거니와 만일 간이 없고 보면 잔인한 일개퇴가 命과 脉만 끊어지고 水國寃鬼가 될터이니 大王이 깊이 洞燭하여 소퇴를 살려주오.」
광이왕왈 네말이 미련하다 醫書에 하였으되 「脾受病則 口不能食하고 肺受病則 舌不能說이오 肝受病則 目不視見이라」 「네 肝이 없으면 눈을 어찌 보느냐」 토끼 대답하되 소퇴의 간도 月精이라 보름이면 디리고 그름이면 내옵기에 今月十三日에 간을 내어 파초잎에 고이싸 瀛洲山 石澗틈에 남모르게 간직하고 桃花流水碧溪邊에 목욕차로 내려오다 우연히 路上에서 主簿를 만나온바 水國景致 좋다하기로 玩景차로 왔아옵지 이런 줄을 알았더면 간을 가저왔을 것을 절통하기 칭냥없소」 云云 진양조 羽調 門徒 全道成 倣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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