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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계달(염계량)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염계달(염계량) 廉季達 「文獻에는 廉季良으로 出」
출처정보 조선창극사(서울:조선일보사출판부) 朝鮮唱劇史(京城:朝鮮日報社出版部)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41 昭和十五年
연    수 25 二五
인물
廉季達 「文獻에는 廉季良으로 出」
廉季達은 京畿道 驪州郡 出生으로 (或云 忠南 德山郡 出生) 純憲哲 三朝를 거처 온 사람이니 忠州에서 居生하였다. 幼時부터 頴悟하고 歌謠에 天才가 있었음므로 그 衝動을 받어서 十年 作定하고 忠淸道 陰城 벽절로 판소리 工夫하러 가는 途中에서 짱끼傳 一卷을 拾得하였다. 하날이 나를 暗然히 도음이라 하여 心中에 大喜하고 벽절에 들어가서 十年동안을 하로같이 工夫하는데 밤에 조름이 오는 때에는 상투에 끈을 달어 천정에 매고 하기를 항용하였다. 이리 篤實히 工夫하는 가운대에 主力은 짱끼타령에 들었다. 家勢가 赤貧하여 衣食에 窮迫하므로 거의 寺僧에게 乞食하였고 衣冠이 없어서 半裸體로 出入하기를 항다반하였다. 그리하여 年限대로 工夫를 마치고 世間에 나오자 聲名이 一世를 風靡하였다.
「憲宗大王의 부르심을 받고 御殿에서 屢次 소리를 하였고 소리가 佳境에 돌어 가면 境遇를 딸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能히 울니고 能히 웃기게 하였다. 大王의 寵愛를 입어서 同知의 職階를 除授하심을 받었다」 京城 某老人 音律家談 「그는 짱끼타령과 興甫歌에 長하였고 權三得의 唱法을 많이 模倣하였다고한다」 李東伯 談
더늠으로는 春香歌 中 十杖歌 中에서 春香이가 杖下에서 唐突하게도 忠臣不事二君이요 烈女不更二夫의 말을 끌어다가 「禮儀는 兩班의 집에서만 가질 獨占物이냐 微賤한 사람에게는 貞節도 禁物이냐」 人格을 主張하며 貞操를 絶叫하면서 끗끗내 新任 卞府使의 淫虐無道한 性慾을 拒抗하다가 마침내 慘酷하게도 昏絶하고 만것을 三門밖에서 듣고서있든 여러 閒良이며 왈자들과 여러 妓生들이 嗟歎하면서 그 泥中出荷花的 潔白한 貞操를 讚美한 대목이다.
「이때 南原府 한량들이며 기생들이며 남녀로소 없이 모여든다 손벽들을 치며 「春香이가 매를 맞고 거의 죽게 되었단다.」 어서가서 구경하자」삼문밖에 당도하니 軟弱한 春香다리 流血이 浪藉가 되었구나 여러 한량덜이 이꼴을 보고 「아스라 貞節도 쓸대없다 저매를 맞고 어이 살니 모지도다 모지도다 우리골 사또가 모지도다 저런 刑罰이 웨 있으며 저런 매질이 또 있으랴 執杖使令놈 눈익켜 두어라 삼문밖 나서면 급살을 줄리라」 어떤 오입장이 하는말이 「웃령이 지엄하니 젠들 제마음대로 할수있나 春香이 매 맞는것은 사람의 자식은 못보것다 이꼴도 저꼴도 보지말고 杏花村으로 가서 술이나 먹자」 한 妓生이 노래를 부르명 춤을 추명 「잘 죽는다 잘죽는다 춘향이가 잘죽는다」 여러 기생덜이 「저년 미쳤구나 네가 춘향과 무슨 前嫌있드냐 아무리 원수척이라도 오날날 이정색은 落淚하고 돌아설데 춤을 추니 웬일이냐」 저기생이 대답하되 「너의들 내말 들어바라 黃海道海州監營 一枝紅이 나겨시고 平安道平壤監營 月川婦人 나겨시고 慶尙道晋州는 義岩婦人 나겨시고 全羅道南原땅에 烈女 春香이 나겨시니 우리 敎坊廳의다가 旌門을 덩그렇게 지어놓고 선판감이 생겼으니 이런 慶事가 또 있는가」 여러 기생덜이 이말 듣고 「영덕殿 지은후 上樑文이 제格이요 岳陽樓 重修할제 范希文의 洞庭一湖가 제격이요 藤王閣 잔치할제 王子安의 落霞孤騖이 그도 또한 제격이요 열녀춘향 죽게 될때 네말하나가 제격이로다」云云」 朴萬順, 李捺致 傳唱 全道成 倣唱 ** ‘落霞孤騖’는 ‘落霞孤鷘’ 또는 ‘落霞孤鶩’의 誤字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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