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문헌
검색 > 문헌 > 인물
모흥갑
구분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이    름 모흥갑 牟興甲
출처정보 조광(서울:조선일보사) 朝光(京城:朝鮮日報社)
필    자 정노식 魚鳥同室主人
연    도 1938-05 1938-05
연    수 314 314
인물
『朝光』(1938-05)「朝鮮광대의 史的發達과 및 그 價値」
牟興甲
牟興甲은 宋興甲과 同時代하야 一世를 振撼한 巨匠이다 宋은 羽調로 極致에 達한 歌王이라하면 牟는 界面으로 極致에 達한 絶唱이다 宋은 東派의 始祖일 同時에 牟난 西派의 始祖이다 그의 더늠으로 後世에 傳한 것은 有名한 春香傳離別歌中
여보도련님 여보도련님 나를어찌고가랴시오 날다려가오 날다려가오 쌍교도싫고독교도실네 云云의 한 대목이 이것이다 이에 對한 한 揷話가 있으니 牟氏가 八十晩年에 全羅北道全州郡 어떤 村前에서 餘生을 보내는데 買物의 必要가 있어 全州府市場에 들어와서 要件을 맟이고 도라가는 길에 多佳亭에 數千의 群衆이 環堵함을 보고 웬일일가하고 훼치고 들어가본죽 當世名唱으로 名聲이 錚錚한 朱德基가 소리를 하는데 聽衆의 拍手喝采-지구난소리 비오듯 한다 朱唱劇을 맟이고 自誇를 이기지 못하야 牟興甲은 不足掛齒요 宋興甲도 猶不足仰視라고 自讚自尊的言辭를 敢發하였다 따라서 座中은 그 當함을 許한다 牟氏 듯기에 甚히 不快하야 그 괘심함을 詰責하기 爲하야 듸여 入場하야 座中에 拜禮하고 前記 離別歌一曲을 前齒한 唇 音으로 힘있게 불넜다 當年八十에 그 精力이 오히려 吐거니와 調格의 높고 아름다운 것은 朱의 미치지 못할 바이다 朱元來 宋牟兩人의 鼓手로 多年擧行한 者이라 服服謝過하고 敢히 그 앞에서 開口를 못하였다 이것이 有名하게도 그 前齒의 發音으로 後世에 傳하는 더늠늠이다.

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 권리침해신고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