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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민요 순례─평안도편(1) 정도령과 배좌수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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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표준화 정보 |
원문정보 |
기사제목 |
팔도 민요 순례─평안도편(1) 정도령과 배좌수 딸— |
八道民謠巡禮─平安道篇(一) 정도령과 배좌수딸— |
종 류 |
민요 |
民謠 |
필 자 |
방종현 |
方鍾鉉 |
출처정보 |
여성 |
女性 |
연 도 |
1940-10 |
昭和十五年十月 |
면 수 |
0 |
면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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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꼴 좌수딸
베잘짠다 소문나구
정주땅에 정도령은
글잘한다 소문났네
梨木洞사는 裵座首의딸은 베(布)를 잘 짠다고 所聞이 나고 定州(邑名)地方에 鄭道令은 글잘한다고 所聞이 낫다 이노래에서 배나무꼴 배좌수딸의배字와 定州땅의 鄭도령은의 定字와鄭字는 音이 相似한데서 相引된것이다.
정도령과 배좌수딸
혼인잔치 정했더니
네장받고 사흘만에
아깝게도 죽었다네
글잘하는鄭道令과 베잘짜는 배좌수딸은 配匠의 因綠이 있서 約婚이 確定되였다 그러나 禮裝(男子집에서 明紬布木 等屬을 女子집으로 보내는것)을 받은지 不過三日에 愛惜하게도 裵座首딸이 죽어버리고 말었다.
정도령은 기가막혀
눈물지며 하는말이
조곰조곰 더살더면
가마등채 올릴것을
상구대채 웬말인가
겨우 禮裝만 보내고 장가도못간 鄭道令은 하도 當한일이 기가 막켜서 落淚하며 하는말이 조곰만이라도 더살더면 가매등채(新婦가 첫날 타고가는 驕子) 卽 新婦노릇을 할수있고 新婦가 어떤것인지도 알수있을것을 분하게도 죽어가니 가마를 못 타고 뜻밖에상구(喪具)에 실려가니 이것이 어인일인가 슬퍼함이라
조곰조곰 더살더면
비단이불 더플것을
잔디이불 웬말인가
조곰조곤 더살더면
원앙금침 베임것을
종애베개 웬말인가
그렇게愛惜한 죽엄을 하지않고 조곰만 더살더면 비단이불을 폭온이 더플것을 잔듸풀을 덥단말이 웬말이며 조곰만 더살더면 鴛鴦衾枕잣모베개를 나란히 베일것을 종이베개를 벤단말이 웬말인가 슬프고도 哀痛하다함이니 世上 다 흔히 모난돌이 정따즘과같이 두드러지면 防害를 못이기어 오래 持續못하는것이 않은듯이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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