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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배따라기

	음반 : Columbia40045
	트랙번호 : A
	확장번호 : 20729
	분류명 : 서도잡가
	곡명 : 긴배따라기
	작사 : -
	작곡 : -
	편곡 : -
	연주 : 백모란 이영산홍
	반주 : 박춘재(장고)
	녹음일 : 0000-00-00

백모란과 이영산홍이 박춘재의 장고 반주에 병창으로 녹음한 서도잡가 <배따라기>. 원곡명은 <긴배다래기>로서 음반 뒷면의 <자진배다래기>와 짝을 이룬다. 유성기 음반 상에 배따라기는 배다래기, 배다락이, 배따라기, 주달타령(舟達托領) 등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배다래기’는 ‘배떠나기’ 곧 선리요(船離謠)와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서도잡가로 전해오는 <배따라기>는 뱃사람이 처한 위험하고 고달픈 생활상을 읊은 내용이다.
현행 <배따라기>는 “이에 지화자자 좋다”하는 후렴구를 기준으로 불규칙한 길이의 사설이 8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다. 본 음반은 2단락까지 실려 있으며 백모란이 소리를 이끌며 이영산홍이 후렴구를 받는 형태로 불렀다. 첫 단락에 붙어있는 후렴구를 두 번 반복하며 ‘어떤 사람은 팔자 좋은데 어떤 사람은 팔자 사나워’ 등 오늘날에 비하여 사설이 부연되거나 첨가된 부분이 있다. 빠르기는 현행과 비슷하여 유성기음반의 여타 <배따라기> 녹음 가운데 느린 편에 속한다.
장단형은 3박(세마치)이 중심이 되며 사설붙임은 다소 신축성이 있다. 음구조는 Re, La, do의 3음이 주요하게 쓰이며 la에 요성이 있는 수심가토리이다. 종지는 음계의 최저음인 Re로 한다.
약간 굵은 듯한 백모란의 음성과 곱고 맑은 이영산홍의 목소리의 대비되는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오늘과 선율적 차이는 크지 않으나 자연스럽고 밋밋하게 흘러가는 가락이 고졸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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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음반번호

Columbia40045

편곡

트랙번호

연주

白牡丹李暎山紅

확장번호

(20729)

반주

長鼓朴春載

분류명

西道雜歌

소장번호

KAB0554

곡명

긴배다래기

소장자

배연형

작사

음원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