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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가지가지(하)
구분 표준화 정보 원문정보
기사제목 동요 가지가지(하) 童謠가지へ(하)
종    류 동요 童謠
필    자 김백당 金白堂
출처정보 조선(조선문) 朝鮮(朝鮮文)
연    도 1930-12 昭和五年十二月
면    수 66 (66)
기사
◇아희보는노래

아가아가 울지마라
두주먹을 불쥐고
바등바등 거르면서
응앵응앵 우는아가
X X
누나누나 얘불느오
어린아기 봇채이니
어마님 얼는가서
오시라고 하야주오
X X
아가아가 울지마라
배곱하서 봇채느냐
조금조금 기다리면
엄마엄마 오신단다

◇서생원노래

바삭바삭 서생원이
감토쓰고 장죽물고
아장아장 나옴니다
생원벼슬 하엿건만
생쥐가 그리워서
궤갈가 버려놋코
솟곱질이 하고십허
갸웃갸웃 돌네돌네

◇이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는 댁에
고초먹고 々
담배먹고 々
X X
할머니다 돌바다
머리에이고
불불 산골길노
오실지
고초먹고 々
담배먹고 々
X X
아버지가 옷감서
나귀에실고
낭낭 고개넘어
오실지
고초먹고 々
담배먹고 々

◇질타령

이라자라 쟁기질
마당가운대 돗구질
먼산에 갈쿠질
고흔각씨 바느질
어린아희 엄질

◇世上달강 (其一)

달강들강 서울가서
밤한개를 주서다가
선반우에 언젓더니
머리은 새양쥐가
들낭날낭 다먹고
살한점 다구와
비늘각 각
남겨놔서 할머니는
살드리고 아버지는
주고 어머니는
주고 비늘각
남어서 너허고나허고
먹은 숩고도만납다

◇世上달강 (其二)

세-상 달공
할아범이 마당을쓸다가
돈한푼을 어더서
싀골서울 다니다가
밤한말을 사다가
시렁우에 언젓더니
머리안 새양쥐가
올나가며 다먹고
나려오며 다먹고
밤한톨을 남겻길내
밋진 가마솟테
물열둥이 붓고서
부글부글 살멋스니
무엇으로 건질
조-리로 건저서
무슨칼노 벳길
니진칼노 벳겨서
질은 엿장사주고
범의는 물장사주고
정살은 너구나구
달공달공 먹자

◇강실노래

강실강실 강道令이
강실책을 품에품고
강실붓을 입에물고
강실먹을 손에쥐고
허生員집 집압으로
지날나니 허生員집
맛애기 東窓門을
열처놋코 南窓門前
빗겨서서 저긔가는
저道令이 常사람의
道令이냐 兩班의집
道令이냐 하루밤만
쉬고가오 하두해만
놀다가오 에라그런
잠말마라 첫살에
어미죽고 두살에
아비죽고 세살부터
工夫하야 네속에다
쏫칠소냐

◇니진아해

압니진 거울내기
뒷니진 東大門
이물역으로 가지말나
고기보고 놀나리라
山엽흐로 가지말나
톳기보고 놀나리라

◇해야해야

해야해야 물먹고
쟝귀치고 나오나라
보리도 이요
수수도 이요
기름도 이요
異父시아비도 시아비요
이부세-미도 세미요
닭으발도 고기요
메누리 보선
볼바다 신고
비수리광지 엽헤고
도량고개를 넘어가네
오고래동々 바느실에
우금부금 방치질에
길에나면 활개질에
산에나면 독기질에
이밥조밥 먹는데
고기반찬 먹는데
당나귀々 우는데
大門이드르롱 우는데
갓신졸々 스는데
놀개가락지 차는데
애깃씨 배깃씨
대 명쳔걸주
호령대 이대저대
낙씻대 매부불에
송대

◇서울

서울이라 올나가서
가랍으로 집을짓고
저살이로 대문내고
그안에는 갓그나
곱은中에 臙脂고
紛칠하고 繡甲紗단기를
올니바다 치고
나리바다 치고한다

◇시집사리

兄任兄任 四寸兄任
시집사리 엇더합데
엇케야 고초휘초
맵다한들 그다지매울소냐
다홍치마 세폭이
눈물에 다썩엇다
삼거불노 추려내여
석새삼 삼아내여
구름속에 뵈틀놋코
안개속에 인양이걸어
아르릉 들너박고
다르릉 들너박고
銀잔으로 되여내고
놋잔으로 되여내고
銀가위로 말가내고
놋가새로 말가내여
동침으로 슷처내고
小針으로 감쳐내여
周衣上벌 지어내여
횃에걸어 문지질가
籠에너어 살이질가
뒷동산을 처다보니
자지나무 잇습데
자지나무에 걸어두고
每日每日 쳐다본다
한울에는 별이동々
아래는 모래종々
모래굽을 드러가니
게지로 집을짓고
동짓게로 걸쇠하고
물함박이 시집가고
부숙댁이 서방가고
죽구말이 우시가고

◇자장가

눈섭우에 숨은잠아
다려 가거라
우리아기 잠잘가
되엿다 구나
손에쥐인 노리개도
흘녀 버리고
물고잇든 젓지도
노아 버렷네
압집개도 뒤집개도
짓질 말아라
우리아기 잠잘가
되엿다 구나
박이든 아긔별도
숨어 버리고
우거러진 초생달도
넘어 갓다네

◇길로へ (其一)

길노길노 가다가
돈을한푼 어덧네
준돈을 남을줄가
바늘한개 삿고나
산바늘을 남주랴
낙시한개 휘엿네
휘인낙시 남줄가
고기한놈 낙갓네
낙근고기 남줄가
가지업는 지게다
한짐잔득 짐지고
사람업는 장판에
돈벼락을 맛낫네

◇길로へ (其二)

길노길노 가다가
다갈하나 주엇내
주은대갈 누죽고
낫시나 치이지
치인낫을 누줏고
이나 비지
빈을 누줏고
말이나 믹이지
믹인말을 누줏고
妾이나 태우지

◇은가락지

鳳凰臺밋테 한매요
銀가락지 날주소
애락조연 십버라
아들孫子 나-두고
孫子 너죽가

◇대초

바람아바람아 부러라
댓초야댓초야 널직으라
아-야아-야 주어라
어런아어런아 먹어라

◇비

비야비야 오지마라
우리형님 싀집간다
비야비야 오지마라
唐紅치마 얼눙진다

◇자장가

자장자장 워리자장
자장벳테 불이붓고
고개넘에는 잠이온다
건넌집애기는 울기만한다
우리애기는 잘두잔다
仙女적삼 안골음에
외무지개 을달아
쌍무지게 선을둘너
가々 는집에
당나귀응응 우는집에
게사니々 우는집에
니밥삼시 먹는집에
시집을 갓드니만은
잘하는일도 못한다고
못 일도 못한다구
멧년만에 집에왓드니
아바지오마니 다어듸갓소
아바지는 어대갓소
오마니는 어대갓소
아버지는 나무하려가고
오마니는 개미러갓다
그런데원제나 돌아옵닛
아바지는 삶은콩이
싹이나야 오구
오마니는 썩은팟이
싹이나야 오구

◇양반광대

저놈의대가리를 비여다가
全羅監司 到任床에
국바구리로파라도 다무나돈々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저놈의눈을 여다가
매방울노 팔아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저놈의귀를 여다가
기장사를 만나서
기이라 팔아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이놈의코를 여다가
길가할매 만내면
양금통으로 파라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이놈의닙지를 여다가
활양아제 맛내면
골패으로 팔아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이놈의손을 여다가
구리전에 파라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이놈의배를 비여다가
개밥통으로 파라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X X
이놈의다리를 여다가
이전을 만나면
이로 팔아도
다문아돈々 생기고
어허親舊 내하고

◇장서방

々張書房 멋먹고산고
아들네집에서 콩한섬
네집에서 팟한섬
그작저작 먹고사내면
뒷東山총쟁이가 무서웁네
X X
々張書房 멋먹고산가
아들네집에서 콩한섬
네집에서 팟한섬
그럭저럭 먹고-사네
X X
々張書房 아들낫코
낫코 멋먹고산고
아들네집에서 콩한섬
네집에서 팟한섬
그작저작 먹고사-네

◇장미화

줄々오는 비방울에
축々하게 저저서
향긔로운 냄새나는
장미에 이라
에그간절 하다
어그 아롬답다
한가지를 거서
벗에도 주고십다
오르는 아침해에
하게 빗최여서
봉우리가 열여지는
장미에 이라
에그 간절하다
에그 아름답다
한가지를 병에자
時々로 보고십다

◇달내각시

풀밧테서 달내골나
요리고 저리서
화로불에 보구어서
수슛대로 몸체삼고
달내풀로 머리하야
풀각시를 만들어서
납작돌노 집을짓고
풀각시에 입히고서
단풍닙은 병풍삼고
각시노름 식켯드니
울도웃도 안이하고
안진채로 고냥안저
각시놀이 잘도하네

◇한의바람

얄미운 한의바람
심술도 굿지
바다에 매여둔배
여지 것만
그래도 지안코
작구 붐니다
X X
얄미운 한의바람
사정도 몰나
어적게 배타고간
고기 잡이는
오지도 못햇는데
작고 붐니다

◇대초 (其二)

바람아바람아 불어라
大棗야 어저라
아해들아 주서라
어런아 서라
아해들아 울어라

◇자장가

玉子童아 金子童아
칠긔천금 보배동아
萬疊山頂 玉포童아
五色비단 彩色童아
八萬長安 이란童아
무하자의 白玉童아
하날갓치 놉흐거라
天子갓치 놉흐거라
우물안에 玉女신가
우물밧게 서긔신가
불탄집에 화긔신가
약대갓치 굿세거라
命잠자고 福잠자고
榮華富貴 잠을잔다

◇새야새야 포랑새야

새야새야 포랑새야 (포랑새는즉푸른새)
綠豆낭게 안지마라
綠豆치 러지면
청포장사 울고간다

◇종지종지놋종지야

종지종지 놋종지야
심지업는 불을켜서
天王國에 달어노니
一萬國에 밝어오네
靑雲泰山 萬구름아
너안면 뉘가리

◇상금상금상가락지 (其二)

상금상금 상가락지
호작길을 닥어내니
먼데보니 달일너니
겻데보니 處女ㄹ네라
그처女의 자는방에
숨소리가 둘일네라
千金갓흔 오라버니
거즛말삼 말으시오
南風이 들어부니
風紙우는 소릴네라
죽고저라 죽고저라
조마한 적은방에
비상불을 켜여놋코
대닙갓흔 칼을물고
자는드시 죽고저라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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